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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을 잃어가는 나는 과연 누구인가, 나라는 인물이 소멸해간다, 영화 [더 파더, 2021].
14  MV제이와이 2021.06.05 01:21:05
조회 215 댓글 2 신고

 

영화 <더 파더 The Father (2020)>

얼마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안소니 홉킨스'가 이 영화로 남우주연상을 탔죠.
영화 더 파더는 병세로 악화되어가는 아버지를 다뤘습니다.

그의 딸 '앤'으로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로 역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적있는,
'올리비아 콜맨'의 온화한 연기가 빛이 났고요.

치매를 다뤘는데 그래서인지 '기억'에 관한 부분이 많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이 관련병을 다룬 영화와 달리...
영화 <더 파더>는 그 어떤 공포영화보다도 무섭게 느껴진 영화였는데요.

 

안소니가 느꼈을 혼란과 두려움 등이 
관객에게 그대로 전해지는 연출법을 택한건, 
그 과정에서 기억의 조각들의 혼재로 인해 관객도 혼란스러울수 있었겠지만
좋은 전달법이었다고 생각되더군요.

그 이유인 즉, 안소니 홉킨스 1인칭같은 공포(?)시점을 다뤘기 때문입니다.
영화가 1인칭 시점으로 진행되는건 아니었지만
그가 겪었을 기억에 관한 혼란과 공포심을 관객 역시 그대로 느끼게하는게 
나름 충격이었습니다.

자신의 기억 속에서 모든게 뒤바뀌고 얽히고하는 과정이..
정말 이 병을 앓는 이처럼 느끼게끔 전개되는데, 그 연출과 전달법이 
정말 오싹할 정도였습니다.

이미 자신의 시간을 놓쳐버린 상황에서, 
기억과 시간이란 것을 놓쳐버린 상황에서,
그것을 잡고싶어하고하는 마음에서 시계의 분실에 집착하는게 아닐까 싶었습니다.

 

영화 <더 파더>는, 
감독 '플로리안 젤러'의 본인의 동명의 연극을 자신이 직접 영화화한 작품입니다.
그래서인지 연극적인 느낌도 나고요.
수많은 영화제는 물론,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각색상을 수상했습니다.

'도대체 나는 누구인가?'...
이 질문까지 하게되는 상황까지 오게된 것은,
정말 수치스럽고 공포스럽고 자신마저 잃어버린 느낌이 들겁니다. 
그게 가장 무섭더군요.

극중 안소니가 느꼈을, <기억에 관한 혼란과 혼재>를 그대로 전하는 연출에서
그 과정에서 각자의 해석과 혼란은 있었겠지만
충분히 주인공이 앓았을 병으로 인한 고통을 똑같이 느꼈으리라 생각됩니다.

 

조각난 기억의 혼재로 인한
'나'라는 인물의 소멸성에 관하여.

영화 <더 파더>.
극중 주인공 이름도 '안소니'이고, 
감독도 각본부터 안소니 홉킨스를 염두에 두고 써내려갔다고합니다.

그의 연기에 대해선, 
정말 더 이상 이견이 없을 정도였습니다.

그의 두려워하는 표정, 놀라는 표정, 마지막 흐느끼는 장면까지...
그만큼 영화 <더 파더>는 배우 '안소니 홉킨스'의 영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영화였네요,
아카데미상이 아깝지않을 정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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