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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와 당신의 이야기>
11  색시주뇨비 2021.04.29 08:31:23
조회 127 댓글 0 신고

 

                                                                   
 

기대가 컸던 만큼 아쉬움도 많았던 영화 '비와 당신의 이야기'. 뭐랄까. 아쉽지만 동시에 좋았던 잔잔히 이야기라고 해야할까. 아쉬움 점이 분명히 더 많았지만 그렇다고 나쁘지는 않았기에 추천하지도, 안하지도 못하겠는 그런 영화이다. 하늘 위 구름 같이 잔잔했던 영화 속 이야기는 생각한것 만큼 아날로그틱 하지 않았지만 편지를 써내려가듯 조심스럽고, 소중했던 이야기로 가득차있었다. 하지만, 그 속에서 아쉬운 마음이 조금은 더 많이 느껴지는 이유는 내 생각보다 너무 많은 인물들의 이야기가 나오고, 그 이야기들이 완벽하게 조화스럽지는 못하게 담아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기대했던 바와 내용이 너무 달라서 라고도 말 할 수 있겠지만. 영화의 주인공들 처럼 나 또한 보면서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준건 너무 고맙다. 이런 나른한 고 민 해본적도 오랜만인것 같은데 말이다. 마치 오랜만에 책을 읽다, 책속의 내용을 되짚어 보며 혼자 미소를 살짝 지으면서 또 현실을 자각하는 그런 느낌을 많이 받았던 그런 영화였다. '기다림은 희망일까, 희망이 기다림일까' 이 영화가 주는 이야기는 기다림이 아닌 희망의 이야기가 맞는것 같다. 

 

                                                                   
 

사실 나는 영화를 보면서 다른 배우도 아닌 '강소라' 배우에게 가장 많은 눈길이 갔다. 특별출연이라고 보기 애매할 정도의 분량에다가 오히려 '강소라' 가 연기한 캐릭터의 존재로 인해 강하늘의 캐릭터도 더 살았고 이 영화가 주는 희망과 기다림, 그리고 애뜻함이 좀 더 생기가 살았다고 보았기 때문에 포스터 등에 이름이 없는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아쉽게 생각하는 편이다. 뭐랄까. 이 영화의 메인 캐릭터들의 이야기가 희망만 가득차있다면, 강소라 배우의 캐릭터에는 현실과 희망이 둘다 가득차있다 해야할까. 또 이 영화속 모든 인물들의 각자의 희망 속에 열심히 기다리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데 '강소라' 배우가 가장 적나라하게 그 모든것을 다 보여준 느낌이라 해야할까. 그 정도로 아니, 여주인공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이 캐릭터의 이야기를 조금 더 듣고 싶은 아쉬움도 많이 남아있다. 후반부에 가면서 뭔가 수많은 편지지 사이에 내 편지가 뒤죽박죽 섞여버려서 내가 찾고 싶은 편지를 찾지 못하는것 마냥 복잡해지기 시작함에 따라 흐름이 단번에 끊겨버리는 감이 있었는데 모르겠다. 진짜 '좋았는데, 아쉬웠고, 아쉬웠는데 좋았어' 라는 표현이 가장 어울리는 그런 영화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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