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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 김광섭
뚜르 2023.01.06 08:46:33
조회 353 댓글 4 신고

마음 - 김광섭

나의 마음은 고요한 물결

바람이 불어도 흔들리고,

구름이 지나가도 그림자 지는 곳.

돌을 던지는 사람,

고기를 낚는 사람,

노래를 부르는 사람.

이리하여 이 물가 외로운 밤이면,

별은 고요히 물 위에 뜨고

숲은 말없이 물결을 재우느니.

행여, 백조가 오는 날,

이 물가 어지러울까

나는 밤마다 꿈을 덮노라.

문장 5호, 1939년 6월 발표

 

김광섭 시인

1905년 함북 경성에서 출생하여 중동학교 및 와세다대학 영문학과를 졸업하였다. 첫시집 <憧憬> (1938) 이후 <마음> (1949)<성북동 비둘기> (1969)<反膺> (1971) 등의 시집과 <김광섭시전집>(1974), 시선집 <겨울날>(1975), 자전문집 <나의 獄中記>(1976) 등을 간행하였다. <문학> <자유문학>을 간행하였고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국민훈장모란장. 서울시문화상을 수상하였으며 1977년 작고했다.

 <블로그 '시와 음악이 머무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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