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전체보기 즐겨찾기
목수 예수의 노래
도토리 2022.12.24 02:50:34
조회 144 댓글 0 신고

 

 목수 예수의 노래 / 정연복

 

나에게는

꿈이 하나 있네

 

‘사랑’이라는

집 한 채를 짓고 싶다네

 

인정이 메마르고

사랑이 턱없이 모자라서

 

각박하고 살풍경한 세상의

어느 한 모퉁이에

 

사람의 온기가 감도는

작은 집 하나를 짓고 싶다네.

 

가진 것은 별로 없어도

배움은 그리 많지 않아도

 

생명을 아끼고 보듬는

착한 마음씨는 변함이 없는

 

세상의 작고 이름 없는 사람들의

맑고 순수한 뜻을 모아

 

사랑의 따스한 기운이 넘치는

예쁜 집 한 채 만들어가고 싶다네.

 

사람들은 나를 전지전능한

‘하느님의 아들’이라 칭송하지만

 

그런 거창한 찬양은

내게는 썩 어울리지 않는 것.

 

내 가슴속 단 하나의

꿈과 희망은

 

그저 작고 볼품없는

사랑의 집 한 채를 짓는 것뿐.

제목 작성자 조회수 작성일
♡ 비관과 낙관  file 청암 279 23.02.22
습관이란 무엇인가   (3) 뚜르 307 23.02.22
시작   모바일등록 (2) 다재원선심 250 23.02.21
레밍쥐  file 모바일등록 김별 167 23.02.21
잔설 - 이정록   (4) 뚜르 169 23.02.21
♡ 모두 다 떠나는 사람들  file (4) 청암 306 23.02.21
완벽한 탈옥 계획   (4) 뚜르 217 23.02.21
당신과 함께 걷는 길   (2) 직은섬 335 23.02.21
천숙녀의 [묵언]  file 모바일등록 (6) k남대천 208 23.02.21
외톨이와 친구 벙어리  file 모바일등록 (4) 김별 250 23.02.20
♡ 자신 안의 목소리  file (2) 청암 367 23.02.20
굼을 가진이가 아름답다   (1) 직은섬 217 23.02.20
흐르는 세월 속의 나는  file (1) 예향도지현 316 23.02.20
질경이 밟기 ​/최정   (1) 뚜르 150 23.02.20
붕대 투혼의 영웅견   (1) 뚜르 164 23.02.20
내 안의 자연   도토리 152 23.02.20
♡매화♡   모바일등록 (2) 백두산 254 23.02.19
꽃과 사람   (1) 도토리 170 23.02.19
우수(雨水)의 단상(斷想)  file (2) 뚜르 208 23.02.19
♡ 간신히 존재하는  file (4) 청암 277 23.02.19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