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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사리의 노래
도토리 2022.12.22 01:16:31
조회 157 댓글 0 신고

  불가사리의 노래 / 정연복

 

지금 내가

왜 여기 있는지

 

내 머리로

헤아릴 수 없지만

 

아무렴 어때

불평할 것 없어.

 

끝없이 너른 바다의

바로 이곳에

 

이리도 작은 몸의

내가 있다는 게

 

참 신기하고도

감사할 따름.

 

파란 하늘 아래

바다의 품속에

 

편안히 안겨서

파도와 벗하며

 

죽는 날까지

즐겁게 살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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