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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강/ 윤 해 균
이현경 2022.09.28 20:42:30
조회 73 댓글 0 신고

한 강

 

                      윤 해 균

 

 

엄마의 젖과 젖 사이로

검게 도도히 흐르는 강

나의 시름처럼 넓은 강 허리

낳으신 어머니이고 시작이다

 

멀리 지구의 날로부터

숱한 생명을 키우고

출렁이는 물결을 따라

영원의 바다로 이어지는 한강

 

한 서린 역사의 기록처럼

핏빛 선홍으로 물드는 저녁

지혜로운 동방의 아침엔

붕어 등 비늘같이 빛나는 수면

 

창 너머로 내려다보면

번쩍하며 탄성이 나오고

열정을 깨우고 힘도 실어준다

매번 한강의 기적처럼

 

보이는 강 언덕에 살다가

매일 핑계 삼아 건널 수 있다면

늦었지만 용기를 내어

강북에 첩하나 만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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