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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순복의 [가을은...] 모바일등록
k하서량 2022.09.28 15:44:16
조회 550 댓글 6 신고

 

가을은...

루시아 설순복

 

 

떠나려 하는구나

내 것인 줄 알았는데

소유할 수 없음에 안타깝다

하늘도 멍청하게 바라만 보고 있다

 

낙엽이 파르르 떨고 있다

남겨진 쓸쓸함에 몸부림인가 

풍요로움을 주지만 

더 많은 외로움을 주는 가을아

영영 이별이 아닌 것에 위안을 삼는다

 

가녀린 들꽃 찬바람에도 

어찌 저리도 고고(呱高)할까

황량한 들판에 곱다 못해 

당당히 서 있는 네 모습

그 아름다운 자태에 강한 질투를 느낀다

 

그러함에도 설화로 남아주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가을날의 동화를 그려가는 루시아 설순복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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