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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부르는 그리움
하양 2022.09.19 00:37:58
조회 536 댓글 2 신고

 


 

가슴이 부르는 그리움

 

한 줄기 바람

내 어깨를 스치어 준다면

 

숨 가픈 사랑 너무 멀어

들리지 않는 당신의 숨소리처럼

따듯하게 느껴보련만

 

애석한 마음

그리움보다 더 진한

 

그리움

품에 안고 하늘을 떠가는

 

하얀 구름에게

부러운 눈길로 바라만 봅니다.

 

온몸 흐르는

전율의 열기 쏟아내는 가슴앓이

 

투정이고픈 그리움 항아리

비우기보다 더 힘든 사랑인 줄

알고도 체념하지 못한 죄

 

보이지 않는

가슴으로만 울분이고

차마 쏟지 못한 눈물 삼켰지만

 

어느새 붉게 달군 두 눈가엔 그만

뜨거운 이슬이 맺힙니다

 

단 한 번도

그 쉬운 사랑이라는 말

전하지 못한 내 아픈 사랑

 

날마다

이렇게 가슴이 부르는

그리움이라 말합니다.

 

- 김정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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