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day
좋은글 전체보기 즐겨찾기
버리긴 아깝고
56 산과들에 2022.05.13 21:17:50
조회 116 댓글 0 신고

일면식이 없는

한 유명 평론가에게 시집을 보내려고

서명을 한 뒤 잠시 바라보다

이렇게까지 글을 쓸 필요는 없다 싶어

면지를 북 찢어낸 시집

 

가끔 들르는 식당 여주인에게

여차여차하여 버리긴 아깝고 해서

주는 책이니 읽어나 보라고

 

며칠 뒤 비 오는 날 전화가 왔다

아귀찜을 했는데 양이 많아

버리긴 아깝고

 

둘은 이상한 눈빛을 주고 받으며

뭔가 서로 맛있는 것을

품에 안은

그런 눈빛을 주고 받으며

 

-박철-

3
페이스북 로그인
꾸미기
제목 작성자 조회수 작성일
조용한 식당   (8) 뚜르 282 22.06.23
연지에서 /류인순   뚜르 130 22.06.23
기쁨을 주는 사람이길 원합니다   (3) 뚜르 252 22.06.23
♡ 자기를 배우는 것  file (2) 청암 180 22.06.23
아름다운 모습  file 모바일등록 김별 129 22.06.23
나무 아래서  file 모바일등록 (2) 가을날의동화 204 22.06.23
사람이면 누구나 다 메고 다니는 운명자루가 있다   은꽃나무 205 22.06.23
내일은 또 오지 않으리   은꽃나무 232 22.06.23
맛과 멋  file 은꽃나무 133 22.06.23
소낙비   도토리 318 22.06.23
꽃 사람   도토리 331 22.06.23
길을 걷는 법   도토리 341 22.06.23
지금은 우리가 사랑할 시간  file (4) 하양 441 22.06.23
어머니  file (2) 하양 441 22.06.23
그리움 한잔  file 하양 423 22.06.23
전채연의 [어린 시절]  file 모바일등록 (8) k하서량 549 22.06.22
삐돌이와 삐순이는   모바일등록 몽중환 137 22.06.22
참 예쁜 발   산과들에 101 22.06.22
스타킹을 신는 동안   산과들에 80 22.06.22
옴마 편지 보고 만이 우서라   (1) 산과들에 91 22.06.22
글쓰기
 
행운의 다이아몬드~ 클릭하시면 포인트 5점을 드려요~
Copyright ⓒ EZHLD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