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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 기댈 것인가!
100 하양 2022.05.11 00:29:42
조회 1,008 댓글 4 신고

 

 

어디에 기댈 것인가!

 

오늘도 어딘가에 기대어 살아가야 하는 우리들,

스스로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는 것 같아요.

홀로 서 있다고 믿는 나무들조차

허공에 기대어 살고 있습니다.

모든 생명체는 서로 기대지 않으면 생명을 유지할 수 없음을...

 

우리들은 홀로서기 위해 성장을 계속해 가고 있지만,

누군가의 도움 없이

단 하루도 살아갈 수 없습니다

 

기대는 데가 너무 많은 우리들의 삶,

기대는 게 맑기도 하고, 흐리기도 하니

우리 또한 맑기도 흐리기도 합니다.

 

어디에 기댈 것인가!

어디에 기대느냐에 따라서 우리의 삶이 달라집니다.

맑기도 하고, 흐리기도 하듯,

기쁘고 행복하기도 하지만

힘들고 괴롭고 슬프기도 합니다.

 

누구보다 더 잘 나고 싶고

누구보다 더 아름답고 싶고

누구보다 더 잘 살고 싶고

누구보다 더 행복하고 싶은 마음들...

 

우리 마음은 끊임없이 상대를 세워 놓고

상대와 비교하며 살아갑니다

 

나는 너에게,

너는 나에게,

힘이 되고, 희망이 되고,

향기가 되는 아름다운 기대기,

 

서로 기댐에서 얼마나 맑음을 경험하나요?

서로 기댐에서 마음 아픈 흐림이 없었나요?

 

우리의 삶은,

홀로 선 듯하지만,

서로서로 비스듬히 받치는 관계임을....

내가 서기 위해선 네가 받쳐줘야 하고,

네가 서기 위해선 내가 받쳐줘야 합니다.

서로 배경이 되어줘야 합니다.

 

비스듬한 내가

다른 비스듬한 너를 받치고 있는 아름다운 오늘이여,

 

비스듬한 네가

다른 비스듬한 나를 받치고 있는

행복한 내일이여

 

여행객이 잠시 거쳐 가는 간이역처럼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된다는 것,

그건 잘살고 있다는 증거일지도 모릅니다.

 

- 박선희, ‘아름다운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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