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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시(denotation)와 공시(connotation)
100 뚜르 2021.09.15 08:21:52
조회 225 댓글 0 신고

 

코뿔소(Rhinoceros) 
       소?
       코끼리?
       공룡?


언어(말)는 우리들의 인식. 사고뿐만 아니라 행동까지도 구속한다고 한다.
다시 말해서, 말이 다르면 똑같은 세계도 달리 보인다는 것이다.


말은 의미를 가진다.
실제로 그 의미가 사물이 보이는 모양을 결정한다.


의미에는, 외시(denotation)와 공시(connotation)가 있다.
“외시”란 사전에 나타나는 의미, 문자 그대로의 의미를 말한다.
말은 모두, 비중의 차이는 있겠지만, 외시와 공시를 병유 하고 있다.
“빨강”이라고 하는 말이 “공산주의자”라는 의미로 사용될 때도 있다.
이것은 공시로서의 의미이다.
경상도 사람이 길에서 만난 친구를 향해 “문둥아” 라고 소리쳐 부를 때,
그 단어는 “한센병(Hansen’s disease)”을 전혀 의미하지 않는다.
강한 친근감을 나타내기 위한 말일 뿐이다.
이들은 공시의 의미로 말이 사용되는 전형적인 경우라 하겠다.

 

- 박영하 '책 읽고 밑줄 긋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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