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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의 [봄밤에] 모바일등록
11 하서량 2021.09.12 09:25:58
조회 195 댓글 3 신고


봄밤에

법정



내 안에서도
움이 트는 것일까 
몸은 욕계(欲界)에 있는데 
마음은 저 높이 무색계천(無色界天)

 아득히 멀어버린 
 강(江) 건너 목소리들이 
 어쩌자고 또 
 들려오는 것일까 
 
하늘에는 
별들끼리 
눈짓으로 마음하고 

산(山)도 
가슴을 조이는가 
얼음 풀린 
개울물 소리 

나도 
이만한 거리에서 
이러한 모습으로 
한 천년 무심한 
바위라도 되고 싶어


▓▓▓▓▓▓▓

1963년에 발표한 
法頂스님(1932~2010)의 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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