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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이란 이름의 찻집
36 은꽃나무 2021.07.23 00:15:35
조회 143 댓글 0 신고

고독이란 이름의 찻집



강릉에서 서울 가는 마지막 기찻표

만지작거리는 생머리 그 여인

식은 찻잔을 앞에 두고

지금도 앉아 있을까


아니라면 나처럼

언어의 알몸이나 벗겨대는

돈 없고 이름 없는

무명시인이 고독에 이끌리어

옛 추억 더듬을까


비오는 창밖

갈매기 떼 모여앉아 근심스런 눈빛으로

하염없이 수평선 바라보고

거친 파도가 모래톱을

희망차게 넘어와


절망으로 부서져 스러지는

멍든 바다와 더불어

고독이라는 그 이름이 나를

붙들고 놓질 않는다 


-김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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