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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찔레꽃
100 하양 2021.05.05 00:41:06
조회 450 댓글 2 신고

 

 

하얀 찔레꽃

 

찔레꽃이 필 무렵이면

눈물 젖은 엄마의 미소를 닮은

찔레꽃 그리움이 가만히 가슴을 열고

그리운 고향을 찾게 한다

시냇가에 한들한들 바람에 춤을 추며

찔레 향기 흐르던 맑은 물소리,

보고 싶은 얼굴이

송이송이 하얗게 미소짓고

봄에서 여름으로 건너는 계절에

어김없이 찾아와 작은 가슴에

우리들만의 추억이 그날의

순수하고 맑은 향기를 잊지 못하네

 

어릴 적 동무는 곁에 없고

동화 같은 옛날만 나의 앞길에

절로 피고 지는 하얀 찔레꽃

맛보고 싶은 가난했던 날의 행복

찔레순 꺾어다 껍질 벗겨 먹던

달보드레함과 아삭한 맛

밭머리에 하얀 나비

나풀거리듯 피어나면

고사리손으로 꽃잎 따다 향긋한 떡 내음

이웃과 온정 나누던 따뜻한 그리움,

찔레꽃 노래가 들려오면

하얀 눈물,

향기가 되어 젖어온다

 

- 박명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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