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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입
100 뚜르 2021.04.06 09:15:18
조회 189 댓글 1 신고


한때 말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존재한다고 생각한 적이 있었다.
시간이 조금 흐른 뒤에는 다른 것에 비하면 말이 그나마
공평하게 존재할 거라는 쪽으로 생각이 조금 바뀌었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부터 어쩌면 말이란 공평에서 거리가
가장 멀지 않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다.
말의 권력이 들어오기 시작했던 것이다.
말에는 권력이 숨어 있으며
그런 이유로 지배와 복종의 구조가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 고지숙, 수필 '검은 입' 중에서


말이 공평하지 않다고 생각한 것은
아마도 나의 입장에서 내 식으로 받아들인 까닭일지도 모릅니다.
객관적 입장보다는 주관적 입장에 가까워질 때 말은
이미 공평함에서 멀어진 것일 수도 있습니다.
말 같은 말, 말 같지 않은 말, 말하고 싶지 않은 말, 차마 말 못한 말 등
말속에서 말 많은 하루입니다.

 

<사색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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