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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부르는 노래♣
일심추구 2005.10.31 22:34:46
조회 1,358 댓글 1 신고
글/한 동 훈

삶이 주는 방황에 철모르는
내 마음은 갈 곳을 모르고
살랑 이는 바람처럼 울렁이는
너울처럼 허공 속에 춤을 춘다.

길지만 돌아보면 짧은
인생의 여정이 험난하고
멀어만 보이는 것은 내 어깨
위에 걸쳐진 삶의 무게 때문인가

지워버릴 수도 없는
내 삶에 그림자가 나를
지우고자 속내를 드러낼 때
저물어가는 석양은 고개를 넘는다.

무엇 하나 온전함이 없는
속빈 강정처럼 내 인생의 해는
어느덧 중천을 넘어 황혼으로
기우는 대 욕망은 바다를 이룬다.

남겨진 삶의 테두리 안에서
살아 숨쉬는 날 동안 진실한
사랑을 위한 따뜻한 마음 하나
간직하는 후회 없는 삶이고 싶다.

흐르는 강물은 세월을 마다않고
세월은 인생의 덧없음을 마다않는대
허허로운 인생길 흐르는 물처럼 말없이
순응하라며 가슴으로 부르는 세월의 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