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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잎에 푹 빠져버린 나**
1 하olldL 2005.04.09 19:32:24
조회 1,900 댓글 3 신고

한 꽃잎에 푸욱 빠져버렸습니다.
한번 보면 머릿속이 새하얀 백짓장이 되는 것 같고,
두 번 보면 몸이 두둥실 떠올라 어디론가 떠나 갈 것 같고
세 번을 보면 내 가슴의 심장이란 놈의
요동이 끊이질 않습니다.
어느 날 심장이란 놈이 이제 속이지 말라합니다.
그래서 나란 놈은 굳은 결심을 하려합니다.
하지만 용기란 놈은 자꾸 안 따라 주네요..
난 그 꽃잎을.....순수해 보이는 꽃잎을...
멀리서 아주 멀리서 바라만 볼 수밖에 없습니다.
아마 나란 놈이 다가 가면 갈수록
그 꽃잎은 순수함이 서서히 사라지고 시들어 갈 테니까요.
그러니 다가 갈 수도 없습니다.
자꾸 눈이란 놈이 눈물이란 놈을 내보내려합니다.
앞에 갑자기 안개가 꼈나봅니다.
꽃잎이 흐릿하게 보입니다.
다시 한번 보니 보이질 않습니다.

알고 있을까요? 그 순수한 꽃잎은...
나란 놈이 항상 생각하는 게 자기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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