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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광주 가볼만한곳 광주송정역 국창 임방울선생 전시관
14  호미숙 2021.04.17 14:4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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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광주 가볼만한곳 광주송정역 임방울 국창 전시관

안녕하세요. 네이버 인플루언서 호미숙 여행작가입니다.

일전에 전라도 여행으로 전남 화순과 전북 정읍을 다녀오면서 광주송정역을 이용했습니다. 이때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 몇 곳을 둘러봤는데요. 그중에 한 곳이 바로 임방울 국창 전시관입니다.

이때 전북을 여행하게 된 것은 미스트롯 김태연 아기호랑이 팬으로 활동하고 있어서 일부러 정읍 여행 코스를 잡았더랬지요. 태연양 덕분에 정읍 시내를 골고루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김태연 양이 판소리를 먼저 배웠기에 지금의 노래 실력을 갖지 않았나 싶습니다. 저 같은 경우엔 트로트 자체를 듣지 않았던 사람인데 이번 미스트롯 2에서 우연히 김태연의 바람길을 듣고 단번에 감동받고 그날부터 팬이 되어 팬카페까지 활동하고 있을 정도인데요. 제 인생에 트로트는 절대로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태연양의 깊은 울림으로 들어오면서 태연양의 노래만 들을 정도입니다.

전라도 광주 가볼만한곳

임방울 국창

1904∼1961. 전라남도 광산 출생(현재의 광주광역시 광산구). 아버지의 소망에 따라 14세 때 박재현(朴載賢) 문하에서 「춘향가」와 「흥보가」를 배웠고, 뒤에 유성준(劉成俊)으로부터 「수궁가」·「적벽가」를 배웠습니다. 선천적으로 아름다운 목소리를 가지고 태어났고 성량도 풍부했다고 합니다.

오랫동안 수련한 그는 25세 때 상경하여 송만갑(宋萬甲)의 소개로 첫 무대에서 「춘향가」가운데 ‘쑥대머리’를 불러 크게 인기를 얻게 됩니다. 이것을 계기로 그의 창작으로 전하는 ‘쑥대머리’를 비롯한 많은 음반을 내었습니다.

특히 일본에서 취입한 ‘쑥대머리’는 우리나라·일본·만주 등지에서 100여만 장이나 팔렸다 해요. 그 뒤 음반 취입과 판소리 공연에만 힘을 쏟았고 창극 운동에는 가담하지 않았습니다. 그리하여 그를 판소리 전통을 최후까지 고수한 사람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서편제 소리의 최후 보루라고도 합니다.

판소리

판소리는 한 명의 소리꾼이 고수(북치는 사람)의 장단에 맞추어 창(소리), 말(아니리), 몸짓(너름새)을 섞어가며 긴 이야기를 엮어가는 것을 말한다.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국창 임방울선생 전시관

광주시가 지원하고 (사)임방울국악진흥회와 광주도시철도공사가 공동사업으로 조성한 이번 전시관은 임방울 선생의 생애를 담은 전시공간, 전통악기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체험공간, 국악과 임방울 선생에 관한 영상을 표출하는 영상공간, 판소리를 직접 들어볼 수 있는 음향공간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판소리 동편제 전승 계보

판소리 유파의 하나로 호남 동부 지역에서 발달한 소리제입니다. 판소리는 전승 지역에 따른 유파를 구분할 때 호남의 동부 지역에서 발달한 소리와 서남부 평야 지역에서 발달한 소리로 구분됩니다. 이는 각각 동편제와 서편제로 불리며, 이 중 호남 동부 지역인 남원·구례·순창 등에서 발달한 소리제를 동편제라고합니다. 20세기 판소리가 계면조의 우세함을 특징으로 하여 발달했지만 동편제는 계면조보다는 우조를 중심으로 하며, 이 때문에 기교적이기보다는 씩씩하고 꿋꿋한 소리길을 특징으로 한답니다. 하지만 20세기를 거치면서 한 명창이 동편제 계통 스승과 서편제 계통 스승에게 동시에 학습하게 되고 양자의 특징을 모두 살려서 자신의 소리제를 완성시키기도 하면서 동편제와 서편제가 확연히 구분되기보다는 서로 절충되거나 한 명창 소리안에서 양자가 공존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전시관에는 사진으로 보는 임방울 선생님에 대하여 상세한 설명과 함께 안내했어요. 전국 명창대회에서 1등을 차지했던 25세 때 선생님 모습. 여류 명창 한애순님과 결혼 후 낳은 막내딸 다리와 함께 사진도 볼 수 있습니다.

전성기 때의 임방울 1950년대 국악인들과 함께 산수 좋은 곳을 찾아 풍류를 즐기는 사진, 국창 임방울 선생님 소천했을 때 장례행렬

쑥대머리 노랫말과 국창 임방울 선생 모습.

쑥대머리는 판소리 춘향전에서 옥에 갇힌 성춘향이 이도령을 그리며 부르는 대목입니다. 쑥대머리란 옥중 춘향이가 머리가 쑥이 한길이나 자라 무성한 잎새처럼 난발한 모습을 표현한 말입니다.

임방울 선생은 광주가 낳은 판소리의 명창이라고 안내되어 있으면서 민족사적으로나 판소리 사적으로 나 가장 어렵고 괴로운 시대를 살다간 고독한 가객이었다고 소개되었습니다. 소리에는 민중의 한과 해학의 멋이 그득 담겨있으며 바로 그것이 그이를 진정한 국창으로 만든 예술적 바탕이라고 안내되었습니다.

국창 임방울 연보도 안내되어 있네요.

임방울 선생은 간드러진 광대소리꾼 수백 명 모두 모아 각기 찬합 행찬 장만허여 팔고강산 구경간다.

걸찍한 재담의 명수

임방울의 재담은 서민적이고 파격적이라고 합니다. 사투리를 심하게 구사하면서 청중에게 다가갑니다. 외설적인 걸찍한 재담을 연행하면서 서민 취향에 가까이 다가갔습니다. 예전 판소리에서는 판소리에 재담적 요소가 많았다고 하는데, 20세기에 들어서 점점 재담 전통이 사라지고 있는 추세이며, 특히 여류 명창의 경우 재담을 늘어놓는 것이 금기시되어있습니다.

즉흥적 변개

임방울은 즉흥적 번개에 능한 예술가였다고 합니다. 스승의 소리를 고집하다 보면 판에 박힌 소리를 하게 되지만 임방울은 특별나게 스스에게서 배운 전통 법제를 고집하지 않고 판에 따라 다양하게 변개하면서 판을 이끌었다고 합니다.

계면조의 대가

임방울은 계면조를 가장 계면조답게 부른 명창이라고 해요. 일제 강점기 임방울이 살던 식민지라는 시대 상황과 시대적 분위기에 잘 어울렸습니다. 활동하던 당시 소리판의 환경이 변화됩니다. 일제 강점기로 들어서면서 기존의 판소리 애환이자 후원자였던 양반층이 사라지면서 판소리 광대들이 설자리도 사라져버리게 됩니다. 자신들의 예술을 지탱하기 위해서 예전의 판소리 기반이었던 서민 대중들에게 눈을 돌리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해왔던 우아해진 예술을 뒤로하고 민중취향의 판소리를 다시 선택하게 된 것입니다. 임방울의 서민 대중에게 다가가는 판소리를 하였을 때 전략으로 택한 것이 바로 계면조였습니다.

아니리는 창곡과 달리 유동성이 어느 정도 인정되는 부분이기는 하지만, 임방울의 아니리는 동시대의 명창들의 것에 비하여 훨씬 서민적이고 파격적이라고 합니다.

국창 임방울

언제부터인가 임방울을 수식하는 호칭으로 명창에서 국창으로 옮겨와 불렸을 정도입니다. 임방울은 임금 앞에서 소리하기 위하여 벼슬을 받은 적도 없고, 1960년대 이래 국가에서 지정하는 무형문화재 보유자로서의 예우를 받아보지도 못했습니다. 국창이라는 칭호는 어울리지 않는다. 그런데 임방울이 국창이라고 불렸던 이유는 소리의 계통이나 법도를 중시하기보다 서민의 정서를 반영하고 한의 심성을 잘 노래한 당대 최고의 가객이었습니다.

민족의 한과 설움을 노래한 음유시인

임방울이 섰던 자리는 화려만 무대보다 시골 장터나 강변의 모래사장 같은 곳입니다. 나라 잃은 민족의 설움과 한을 노래한 음유시인이 임방울에게 걸맞은 호칭일 것이라고 말합니다. 식민지 민중의 한을 대변해 주는 음유시인이자, 골계를 통해 현실을 제대로 인식할 수 있게 만들어준 진정한 광대라고 평가합니다.

국창 임방울탄생 100주년 기념축사

천방지축 쑥대머리

전시관 한가운데 큰 북이 배치되어 있는데요. 임방울 선생님에 대한 생을 나누어 새겨두었습니다.

한쪽에는 북과 장고 등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고 포토존도 있습니다.

외부에는 임방울 선생님에 대한 관련 자료 책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광주송정역에서 지하철로 이동하는 에스컬레이터 타고 가면 벽면에 광주 국악대전 및 임방울 국악제전국대회 대통령상 역대 수상자들을 전시했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국립극장에서 국립창극단 단원으로 계시는 김미나 명창도 소개되어 너무 반가웠습니다. 제가 국궁을 하고 있는데 같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었지요. 흥부가 완창 시 직접 관람도 했습니다. 국립극장 바로 옆에 있는 석호정 활터가 있어서 좋은 기회를 가질 수 있었지요.

그외 많은 판소리 명창들의 소개가 되어 있습니다.

지하철역 공간 한쪽에서는 빛창이라는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가 있어 함께 둘러봤습니다.

뻘에는 쏙이 쏙나오고, 봄에는 쑥이 쑥 나오네

아침에 듣는 봄이란, 한없이 쏟아지는 햇살에 귀를 내어주는 것

벚꽃 한 송이 창문을 두드린다. 봄 한 송이 배달 왔습니다.

이 봄엔 앞뜰에 가고 싶다, 이 봄엔 냇가에 가고 싶다, 엄니 업고 나물 바구니 들고

아이도 대나무도 칭찬 한마디에 키 하마디 더 크는 봄날

광주송정역 가실 때 시간이 있다면 여유롭게 둘러보시길 바랍니다. 저처럼 판소리가 멀게 느꼈던 사람에게는 아주 특별한 공간입니다.

전라도 광주 가볼만한곳 광주송정역 국창 임방울선생 전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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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숙 여행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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