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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이 이어지는 해수욕장!, “별천지가 따로없네”
이지데이 이지데이 2007.12.18 17:3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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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안면도 서쪽해안은 해수욕장들의 전시장이다. 편의상 백사장, 상봉, 안면, 밧개, 꽃지, 샛별, 바람아래 해수욕장으로 이름지어 부르고 있지만 사실은 하나의 해수욕장이 이어져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해수욕장이 끝날 즈음에는 기암괴석이 나타나고 이를 지나면 아름다운 갯마을이 이어지면서 이내 또 다른 해수욕장이 나타난다. 끝없이 이어지는 해수욕장은 해수욕만을 즐기는 곳이 아니다. 비슷한 것 같으면서도 다른 매력을 뽐내는 안면도 주변 해수욕장으로 여름휴가를 떠나보자.

할미·할아비 바위 전설을 지니고 있는 이곳은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낙조를 가지고 있어서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연중 찾아오는 곳이다. 또 해수욕장 남쪽으로 위치한 둔두리는 오랜 세월 파도에 씻기어 내려간 듯한 갖가지 기암괴석들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어 이곳 역시 사진 찍기 그만인 곳이다.

‘꽃지 해수욕장’

깨끗하고 고운 모래와 끝도 없는 백사장을 에워싸고 있는 쭉쭉 뻗은 해송이 이곳의 아름다움을 한층 가미시켜 주고 있다.

꽃화(花), 못지(池)를 써서 화지로도 불려지는 꽃지는 길고 긴 해변을 따라서 해당화와 매화가 많이 핀다.

해수욕장 바로 옆에는 젓개 포구가 있어 싱싱한 생선을 맛볼 수 있고 삼봉해수욕장처럼 물이 빠지면 갯바위가 드러나 조개, 고동, 게, 말미잘 등을 관찰할 수 있다.

안면도 소재 해수욕장 중에서 인기가 많은 곳으로 해마다 피서철이면 잊지 않고 찾아오는 피서객들로 붐빈다.

해수욕장 바로 근처에 휴양림중 최고의 시설을 자랑하는 안면도 자연휴양림이 있다는 것도 꽃지 만의 장점 중 하나다. 바닷가의 맑은 모래는 햇빛에 더욱 반짝이고 해변 언덕 위에 핀 해당화는 훈풍에 흔들거리며 피서객을 기다리고 있다.

방포해수욕장은 안면도의 중심지인 안면읍 승언리에서 가까운 해수욕장이다. 안면도 해수욕장 중 최초로 개장된 해수욕장으로 몇 년 전만해도 많은 인파가 몰렸으나 지금은 근처의 여러 해수욕장에게 자리를 내준 상태다. 하지만 방포해수욕장만의 아름다움과 묘미를 아는 사람은 해마다 잊지 않고 이 해변을 찾아온다.

‘방포 해수욕장’

방포해수욕장은 다른 해수욕장과는 달리 백사장이 자갈로 이루어져 있고 주변에 바위가 많아 낚시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좋다. 해수욕장 주위에는 송림이 있고 서쪽으로는 천연적 방파제가 있는 내파수도와 외파수도가 있다.

젖개라는 향토색 짙은 마을 이름과 함께 해삼으로 이름 난 포구도 품고 있다. 방포 해안은 열매로 엽주를 만드는 천연기념물 138호인 모감주나무로도 이름이 높다.

방포의 모감주나무는 중국 산동반도에서 종자가 떠 내려와 자연 발아된 것으로 여겨지며 현재 약 5백여 그루가 우거져 있다.

태안읍에서 남쪽으로 36km 정도 떨어져 있으며 모래밭 길이 7백m, 폭2백m, 면적 14ha, 경사도 3도, 평균수심1.2m, 수온 섭씨 22도로 모래의 질이 좋고 야영하기에 적합하다.

조용한 가족휴양지로 최적이며, 꽃지 해수욕장의 명물 할미바위와 할아비바위의 일몰 감상도 가능하다.

방포 포구에는 가오리, 아나고, 우럭, 고등어 등의 생선들이 많이 잡혀 싱싱한 회로 유명하며고 이웃에는 꽃지, 밧개 등의 여러 해수욕장들이 있다.

‘삼봉 해수욕장’

안면도 최대의 해수욕장인 삼봉해수욕장은 백사장도 길고 모래질도 단단하며 뒤쪽에 있는 송림들이 방풍림 역할을 잘 해주고 있다. 물이 빠지고 났을 때 모래는 너무도 단단해서 자동차도 다닐 수 있을 정도다. 실제로 영화배우 정우성이 모래사장에 모 자동차광고에서 ‘사랑해’라고 글을 쓴 곳이 바로 이곳이다. 그러나 평소에는 차량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해수욕장 이름 삼봉은 말 그대로 22m, 20m, 18m의 세 봉우리를 뜻한다. 바위가 셋이 있어서 삼봉이라고 했지만 북쪽에서 남으로 바라보면 4봉이고 남에서 북으로 바라보면 삼봉으로 이름이 없는 한 봉은 아침저녁으로 안개가 자욱해서 잘 안 보인다.

이 곳은 서해안의 특징이 잘 드러나서 조수간만의 차가 아주 커 썰물 때에는 바다 먼 곳까지 들어가서 조개와 비슷한 ‘맛조개’을 잡을 수 있다.

지금은 보기 쉽지 않지만 모종삽이나 호미 그리고 맛을 유인해낼 수 있는 맛소금을 조금만 가지고 가면 맛좋은 ‘맛조개’을 맛볼 수 있다.

바다의 장관과 갯벌의 광활함을 느끼며 군데군데 5~6mm되는 구멍들에 맛소금을 조금만 뿌리면 금새 ‘맛조개’들이 구멍 밖으로 고개를 내미는 것이다. 그때 얼른 잡아서 위로 올리면 아주 재미있는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샛별 해수욕장’

안면읍에서 15분정도 자동차로 달리다보면 혜성과 같이 나타나는 샛별 해수욕장의 안내판을 맞이하게 된다.

개장한지 그리 오래되지 않아 잘 알려지지 않은 면도 있지만 처음 방문한 사람들은 여느 해수욕장과 달리 파도에 밀려온 조약돌로 이루어진 특이한 백사장에서 색다른 아름다움을 느끼게 된다.

조약돌 투성이의 넓은 해변을 마주하면 동해의 해변을 연상하게 되며 푸른 바닷물은 더없이 맑고 깨끗하다. 음식업소는 다소 부족하나 식수와 민박업소는 충분하며, 야영장의 위치도 제격이다.

인적이 드문 해수욕장의 넓고 고른 조약돌 해변에서 마음껏 피서를 즐길 수 있으며, 백사장 뒷면의 소나무 밭은 텐트를 치기에 적합해 최고의 해수욕장이라고 소개할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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