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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 와이?] 말 대신 몸쓰기로 채워진 뮤지컬
이지데이 이지데이 2007.07.13 15:3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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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대신 몸쓰기로 채워진 뮤지컬 는 홍보문구만큼 독특하다. 뮤지컬이라 칭했지만 뮤지컬 넘버는 고작 3~4곡에 불가하고, 대사도 몇 마디 없다. 처음 관객의 흥을 돋우는 저승사자가 MC 역을 하며 가장 많은 분량(?)의 대사를 하는 정도다. 그러나 절대 지루할 틈 없이 극을 이끌어가는 게 오히려 이상할 정도.

마술과 슬랩스틱, 아크로바틱, 슬로우 모션, 판토마임 등 모든 몸쓰기 기술이 총망라 되어 있는 뮤지컬 <와이?>는 시각적인 볼거리도 다양하다. 그 중에서도 슬로우 모션으로 깜깜한 장소에서 격투, 물속에서 중력을 이용한 격투 등이 눈에 띈다. 

독특한 캐릭터로 관객을 사로잡다

‘띠리리리리 띠리리리리’ 사공이 출연하자 관객은 웃음폭탄을 만났다. 잠수복장을 하고 나타난 사공 김영진은 단 한마디로 관객을 압도한다. 긴 대사 없이 몸으로 웃기는 사공은 뮤지컬 와이가 대사 없이 몸으로 표현하려는 기획의도에 딱 맞는 캐릭터다.

‘무릎팍 도사’, ‘부채 도사’만큼 웃긴 도사가 뮤지컬 <와이?>에도 있다. 첫째 왕자와 둘째왕자의 왕자리 다툼에서 둘째 왕자의 호위무사에게 무예를 가르치는 도사역의 문상윤(움직임강사). 무술감독인 문상윤은 한눈에 봐도 무예를 하는 움직임이 예사롭지 않고, 개그도 어느 도사 뒤지지 않는다. 그는 유연성 못지않은 유머를 품고 무대를 압도하며 폭소를 유발한다.

멋진 캐릭터로는 둘째왕자역의 이정민, 전성민과 둘째왕자 호의무사역의 김요한, 김형석이 있다.
둘째왕자는 권력이 아닌 마술에만 관심이 있는 캐릭터로 카드마술, 일루젼 등 마술도구를 이용하여 순식간에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실제로 이정민과 전성민은 마술사로 활동하고 있다.
호위무사는 둘째왕자에게 충성을 다하는 캐릭터로 호감 가는 역이다. 김요한, 김형석 은 호위무사 더블캐스팅으로 실제 택견, 태권도, 합기도 등 화려한 이력을 갖춘 무술자다.  

깜짝 출연한 독고영재, 표인봉, 표영호 

완벽하게 스케줄이 나오지 않았지만 짬짬이 깜짝 출연으로 관객을 즐겁게 한다. 특히 주말공연에 출연 확률이 높다고 한다. 독고영재는 저승사자 역, 표인봉은 사공 역, 표영호는 도사 역을 맡았다.

뮤지컬 <와이?>(김홍수 작, 전기광 연출)는 무욕(無慾)이라는 주제로 창작된 뮤지컬이다. 죽음을 앞둔 노 여왕이 왕자들의 마술 경합으로 둘째왕자에게 왕위를 물려준다. 그러나 권력에 욕심이 있는 형이 동생을 죽이기 위해 자객을 보내고, 드디어 왕위를 차지하게 된다. 계속해서 쫒고 도망가는 상황, 도사에게 전수받은 무예로 한층 업그레이드되어 호위무사가 나타나게 되는데……. 막이 어떻게 끝나는지는 관객이 직접 확인할 일. 

창작극으로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극 속에 살아 있는 뮤지컬 <와이?>에는 매직, 코믹, 액션이 다 들어있다. 또 예기치 못한 반전이 곳곳에 숨어 관객을 즐겁게 한다. 대사 없이 몸쓰기로 이끌어가는 뮤지컬 <와이?>. 뮤지컬넘버보다 퍼포먼스가 강한 뮤지컬 <와이?>. 올 여름 무궁무진한 관객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6월 22일~7월 22일/ 대학로 아룽구지 소극장/ 문의 : 745-2124) 

글 : 플레이뉴스 | 제공 : 이지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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