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시
도토리 2023.06.01 12: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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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의 시 / 정연복

 

베란다 창문 너머로

매일 보는 초록 이파리들

 

밑도 끝도 없이

날로 빛깔이 짙어간다.

 

남들이 눈치 못 채게

조금조금 달라지는데도

 

어느 틈에 눈부신

진초록에 닿아 있다.

 

나의 삶

나의 가슴도

 

저 싱싱한 생명의

빛으로 물들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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