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연두 모바일등록
김별 2023.01.22 18: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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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연두 /  김별

 

당신은 연두

동목가지에도 물이 오르면 

연하게 맺히는

꽃보다 어여쁘고 앙증맞은 잎새들

 

당신은 분홍

가슴에 묻어 두었던 세월

말도 잊고 귀도 닫고 

강물 같이 살았던 날을

열어 보인 날에 

그 볼에 번지는 발그레한 미소

 

당신은 청옥

노을처럼 뜨겁던 청춘도

먹구름 뒤섞이고 요동치던 진실도

바다보다 푸르게 

하늘보다 깊게

오직 사랑을 위해 펼쳐 주신 

그 청정의 가슴

 

당신은 노랑

무리 지어 피어난 개나리 꽃

유채 꽃 산수유 꽃보다

눈부신 화관을 쓰고

지상에서 가장 강렬한 빛으로 달려와

나를 채운이여

 

당신이 부챗살처럼 펼친 빛으로 

만들어 낸

향기와 몸짓과 음성은

나의 노래가 되고 감동이 되고

행복한 꿈이 되었습니다.

차고 넘치는 사랑이 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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