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 김광섭
뚜르 2023.01.06 08:46:33
조회 347 댓글 4 신고

마음 - 김광섭

나의 마음은 고요한 물결

바람이 불어도 흔들리고,

구름이 지나가도 그림자 지는 곳.

돌을 던지는 사람,

고기를 낚는 사람,

노래를 부르는 사람.

이리하여 이 물가 외로운 밤이면,

별은 고요히 물 위에 뜨고

숲은 말없이 물결을 재우느니.

행여, 백조가 오는 날,

이 물가 어지러울까

나는 밤마다 꿈을 덮노라.

문장 5호, 1939년 6월 발표

 

김광섭 시인

1905년 함북 경성에서 출생하여 중동학교 및 와세다대학 영문학과를 졸업하였다. 첫시집 <憧憬> (1938) 이후 <마음> (1949)<성북동 비둘기> (1969)<反膺> (1971) 등의 시집과 <김광섭시전집>(1974), 시선집 <겨울날>(1975), 자전문집 <나의 獄中記>(1976) 등을 간행하였다. <문학> <자유문학>을 간행하였고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국민훈장모란장. 서울시문화상을 수상하였으며 1977년 작고했다.

 <블로그 '시와 음악이 머무는 곳'>

제목 작성자 조회수 작성일
물 밖의 물고기   뚜르 190 23.03.04
♡ 친구는 모든 것을 나눈다  file 청암 256 23.03.04
한마디감동적인말 오늘의 명언   바운드 241 23.03.03
하숙 / 장정일   뚜르 153 23.03.03
[사순절9일]열두 제자를 보내심   해피니스23 122 23.03.03
시간에 쫓기는가?   뚜르 241 23.03.03
♡ 나 홀로 외롭기에  file 청암 247 23.03.03
가끔은 서로에게   직은섬 278 23.03.03
살아가다가   도토리 227 23.03.02
[사순절8일]안식일   해피니스23 133 23.03.02
형벌  file 모바일등록 (2) 김별 166 23.03.02
♡ 행복은 당신 안에  file 청암 330 23.03.02
당신은 어떤 사람임니까   직은섬 268 23.03.02
봄이 오면 2 /박동수   (2) 뚜르 215 23.03.02
어머니의 한글 공부   뚜르 166 23.03.02
3월의 기도 / 정심 김덕성  file 뚜르 319 23.03.01
인생이라는 모래시계   뚜르 364 23.03.01
도전에 관한 명언 짧은좋은글모음   바운드 208 23.03.01
봄 이야기 2   곽춘진 243 23.03.01
[사순절 7일]병을 고치는 믿음   해피니스23 146 23.03.01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