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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다운 노인
37 은꽃나무 2022.06.27 00:00:08
조회 130 댓글 0 신고

꽃다운 노인  ---   김승규

 


신혼때 아내와 기차에서 본

칠십쯤 되신 할머니 한 분

백발에 화장기 없는데도

눈이 부셨다


얼굴을 가꿔서는 저렇게 안 되지

좋은 옷 입는다고 저렇게 안 되지


마음의 화장하지 않고는 방법이 없지

저런 빛은 나오지 않지

 

아내를 팔꿈치로 툭툭 치며

여보여보저분 참 곱게 늙었다.


그러네요참 고운 분이에요..

저분처럼 늙자고 손가락 걸었다

 

그날 이후 나날이 긍정의 생각으로

행복 열차를 탄 기분으로 산다

 

지금쯤 새싹으로 돋았을

나이를 뛰어넘어

사랑을 느꼈던 그 할머니

가슴으로 품고 살다가,

먼 훗날

어느 젊은이의 눈빛을 그리며

가끔,

얼마나 닮았는지 거울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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