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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해 겨울처럼
100 하양 2022.01.23 00: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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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해 겨울처럼

 

우두커니 창가에 서서 하늘을 바라보니

달빛 내린 땅 위에 싸늘한 바람만 불어오고

하얗게 부서져 내리는 쓸쓸한 거리에

사랑은 바람을 타고 휘휘 돌아다닌다.

 

차가움에 웅크린 새벽하늘에 조용히 그리움이 흐르고

식어버린 두 손으로 한잔의 커피를 만들면

뽀얗게 피어나는 추억이 따듯하다.

 

한 사람의 사랑으로

찻잔에 담긴 향기는 묵묵히 식어만 가고

두 손으로 꼭 잡은 한 잔의 찻잔은

새벽을 알리는 종소리가 되어

 

빈 하늘 반짝이는 별빛은 아침이 오는 소리에

지루한 기다림이 되고 막연한 그리움이 되어

하얀 눈이 내려도

어느 해 겨울처럼 춥지 않았으면 좋겠다

 

- 안성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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