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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보며
37 은꽃나무 2022.01.20 01:07:50
조회 106 댓글 0 신고

눈을보며 -  문정희


눈은 하늘에서 오는 게 아니라

하늘보다 더 먼 곳에서 온다.

여기 나기 전에 우리가 흔들리던 곳

빈 그네만이 걸려 있는 고향에서 온다.

첫살에 부서지는

그대 머리칼이 반가운 것은

그 때문이다.

한 생애에 돌아오는 목소리이다

우리들의 호기심

우리들의 침묵이 닿지 않는 곳

그렇게 먼 곳에서 눈은 달려 와

비로소 한 조각의 빛깔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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