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day
불면의 밤
100 하양 2022.01.12 00:30:50
조회 839 댓글 2 신고

 

 

불면의 밤

 

불면의 밤이 깊어 갑니다.

불면의 밤이 깊어질수록

그대에게 보내는 편지가 쌓여 갑니다.

 

하지만 그것들은 내일 아침이면

어디 책상 서랍 속에나 틀어박힐,

그대에게는 건너가지 못할

사연들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내 안에서만 이루어지는 고백들이

내 절망의 높이만큼이나

쌓여가는 이 불면의 밤.

 

그리운 이여, 밉도록 보고픈 이여.

내 이런 마음을 당신은 알고나 있는지요.

 

내 생각이 닿는 곳마다

그대는 새벽안개처럼 피어오르니

나는 그저 조용히 눈을 감을 뿐입니다.

 

밤새 그대 이름만 끄적이다가

날이 훤히 새는 이 불면의 밤.

 

- 이정하 -

8
다른 글 추천
페이스북 로그인
꾸미기
제목 작성자 조회수 작성일
탐욕을   은꽃나무 80 22.05.22
어느 날, 내가 갑자기  file 은꽃나무 187 22.05.22
남편  file (2) 하양 318 22.05.22
사랑의 길  file (2) 하양 332 22.05.22
있는 그대로 마음을 열자  file (2) 하양 356 22.05.22
에전엔 미처 몰랐어요   (1) 산과들에 101 22.05.21
그리고 미소를   산과들에 86 22.05.21
미워하지도 사랑하지도   (1) 산과들에 114 22.05.21
모래알의 노래   도토리 246 22.05.21
사랑의 행복   도토리 269 22.05.21
첫사랑   도토리 280 22.05.21
아침 점심 저녁 밤의 하루  file 미림임영석 134 22.05.21
5월 꽃향기 장미의 계절  file 미림임영석 135 22.05.21
오늘의 사진 한컷  file 라이더카우보.. 99 22.05.21
자화상   대장장이 106 22.05.21
하루의 시간  file 은꽃나무 237 22.05.21
안쓰러움   은꽃나무 100 22.05.21
사과나무  file 은꽃나무 139 22.05.21
밤의 꾀꼬리   (2) 뚜르 158 22.05.21
누구에겐가 편지를 띄운 일이 있으십니까?   (4) 뚜르 197 22.05.21
글쓰기
 
행운의 다이아몬드~ 클릭하시면 포인트 5점을 드려요~
Copyright ⓒ EZHLD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