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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새에 이는 바람
44 무심함 2021.10.28 08:10:36
조회 153 댓글 2 신고
서시 - 윤동주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아야 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

상한 갈대를 꺽지 아니하며
꺼져가는 등불을 끄지 아니하고....

이집트 사자의 서에는 위와 같은 글이 있다고 합니다.
성서 이사야에도 있구요.

우리가 사는 것
바르게 살고 정의롭게 사는 것은 곧 고독함을 뜻하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9명이 반대할 때 찬성하는 사람이 나 하나이고
9명이 찬성하는데 나 혼자 반대하는 상황.
민주주의의 원칙인 다수결의 논리가 위험성을 품고 있는 속성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고독하더라도 자신의 길을 가야 할 때가 있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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