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쓴풀 꽃 /백승훈
뚜르 2021.10.27 09:34:31
조회 215 댓글 2 신고

자주쓴풀 : 자주색의 아주 쓴맛이 나는 풀이란 뜻으로 붙여진 이름이다.

전국의 산과 들에서 자라는 두해살이풀로 양지 혹은 반그늘의 풀숲에서 자란다.

키는 15~30cm까지 자라고, 꽃은 9~10월 경에 자주색으로 핀다.

꽃잎은 길이가 1~1.5cm로 짙은 색의 잎맥이 있고 밑부분에는 가는 털들이 많이 나 있다.

열매는 11월경에 맺고 종자는 둥글다.


자주쓴풀 꽃

소슬바람에
낙엽들 뿌리를 향할 때
홀로
자주빛 하늘을 여는 꽃이 있다

어둠 속
뿌리로부터 길어 올린
곱디 고운 색으로
쪽빛 하늘 받쳐든 꽃이 있다

무너진 옛 성곽
한 모퉁이에
저만의 일가를 이룬
자주쓴풀 꽃
가을의 중심이 환하다


글.사진 - 백승훈 시인

 

<사색의 향기>

제목 작성자 조회수 작성일
중복글 관련 안내드립니다(2019.07.01)  (5)
[필독] 저작권 관련 게시글 삭제 처리 기준 (2017.02.15 링크 추가)  (26)
좋은글 게시판 이용안내  (17)
신발의 노래   new 도토리 7 01:47:15
좋겠다 ​/이재무   new 뚜르 101 22.12.05
바람과 나뭇가지   new 뚜르 106 22.12.05
사랑의 경청   new 도토리 63 22.12.05
어디에 가장 있고 싶은지   new 뚜르 83 22.12.05
바람소리  file new 마음자리 105 22.12.05
죽음 보다 강한 사랑   new 직은섬 111 22.12.05
♡ 당연한 것일수록 조심해야  file new (1) 청암 157 22.12.05
길노래   도토리 134 22.12.04
인생  file 마음자리 224 22.12.04
먹어도 먹어도 / 이대흠   (2) 뚜르 145 22.12.04
♡ 대화의 기술  file (4) 청암 214 22.12.04
삶을 결정하는 것은   (2) 뚜르 184 22.12.04
시는 꽃잎에 앉은 나비와 같아  file 모바일등록 김별 143 22.12.03
나는 누구이며,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 것일까?   뚜르 225 22.12.03
인생의 중요한 가치들   (2) 뚜르 253 22.12.03
첫눈 오는 날   (2) 도토리 132 22.12.03
손뼉치기 /구본일   뚜르 115 22.12.03
태극전사 잘 싸웠다! 파이팅!!!   미림임영석 103 22.12.03
♡첫눈의 희열  file 청암 182 22.12.03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