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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 윤동주 모바일등록
24 가을날의동화 2021.09.16 03:03:31
조회 260 댓글 2 신고

 

 

 

 

보이면서 아니 보이는 것

붙잡을 수 없길래 붙잡고 싶은 것

텅 비면서 무궁하게 존재하는 것

가지려고 하면 도망치는 것

 

 

버리려하면 뒤따라오며 나를 삼키는 것

알 수도 없는 것 가질 수도 없는 것

신의 옷자락인양 추운 내 영혼을 감싸주는 것

가리워진 시야처럼 그득하니 차오르는 것

 

 

 

내 청춘 앞에 흘린 너의 덜 익은 입김처럼

기어이 쫓아가면 앵돌아서 나를 버리는 것

빈 들판에 홀로 남게 하는 것

 

인생도 사랑도 이와 같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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