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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요
55 산과들에 2021.09.13 16:2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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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가슴이 따뜻해질 때가 있다

입김 나오는 겨울 새벽

두꺼운 겨울 잠바를 입고 있지 않아도

가슴만은

따뜻하게 데워질 때가 있다

 

그 이름을 불러보명

그 얼굴을 떠올리면

이렇게 문득

살아 있음에 감사함을 느낄 때가 있다

 

-원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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