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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늦지 않았어
100 하양 2021.07.21 00:15:51
조회 488 댓글 2 신고

 

 

지금도 늦지 않았어

 

나는 그동안 너무도 헛살아온 것 같아.

내 삶을 내 식으로 살지 못하고

남의 눈치에 맞춰 남의 식으로만 살아 온 거야.

작은 것도 서로 나누어 가지면서

사람답게 살고자 한 것이

나의 청년 시절의 꿈이었는데...

 

지금도 늦지 않았어.

보람이 무엇인지를 생각하되

편안함과 타협하지 말고

명예를 지나치게 탐하지 말게나.

 

그리고 간혹 숨을 멈추고

우주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게.

 

새소리 한 낱, 바람 소리 한 낱이

때로는 소중한 기쁨을 주기도 할 걸세.

 

- 정채봉, ‘멀리가는 향기 새벽달빛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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