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day
삼월
55 산과들에 2021.07.19 18:59:08
조회 71 댓글 0 신고

밖에는 지금

누가 오고 있느냐

흙먼지 자욱한 꽃샘바람

먼 산이 꿈틀거린다


나른한 햇볕 아래

선잠 깬 나무들이 기지개 켜듯

하늘을 힘껏 밀어올리자

조르르 구르는 푸른 물소리

문득 귀가 맑게 트인다


누가 또 내 말 하는지

떠도는 소문처럼 바람이 불고

턱없이 가슴 뛰는 기대로

입술이 트듯 꽃망울이 부푼다


오늘은 무슨 기별 없을까

온종일 궁금한 삼월

그 미완의 화폭 위에

그리운 이름들을 써 놓고

찬연한 부활을 기다려 본다


-임영조-

2
페이스북 로그인
꾸미기
제목 작성자 조회수 작성일
나의 시   (1) 대장장이 148 21.09.16
하나 보다는 더불어 가는 마음   (1) 네잎크로바 178 21.09.16
눈감고 간다   대장장이 120 21.09.16
♡ 나만의 기준  file (4) 청암 222 21.09.16
네가 내 가슴에 없는 날은   대장장이 144 21.09.16
2천 불의 빚   (4) 뚜르 188 21.09.16
초가을 냄새 /박종영   뚜르 191 21.09.16
유머의 힘   뚜르 159 21.09.16
코로나 19-낮은 길 / 천숙녀  file (1) 독도시인 72 21.09.16
안개/ 윤동주  file 모바일등록 (2) 가을날의동화 210 21.09.16
너도 나를 그리워할까  file 모바일등록 (2) 가을날의동화 297 21.09.16
하나밖에 없다  file (1) 은꽃나무 156 21.09.16
수다는 나이를 모른다   (1) 은꽃나무 143 21.09.16
비의 연가   (1) 은꽃나무 145 21.09.16
눈물은 왜 동그란가   도토리 149 21.09.16
가을하늘   도토리 178 21.09.16
코스모스의 독백   도토리 188 21.09.16
자기 자신에게 집중하라  file (2) 하양 231 21.09.16
내 안에 잠든 운을 깨우는 법  file 하양 232 21.09.16
현재의 한 생각을 굳게 지켜라  file (4) 하양 292 21.09.16
글쓰기
 
행운의 다이아몬드~ 클릭하시면 포인트 5점을 드려요~
Copyright ⓒ EZHLD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