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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미완성 모바일등록
11 하서량 2021.07.15 01:37:33
조회 653 댓글 0 신고

인생은 미완성

草露(초로)  김성남

 

"인생은 미완성 그리다 마는 그림~"

노래 가사 중에서 ᆢ

 

참으로 인생을 제대로 표현한 것 같다 

 

우리네 삶이란ㅡ

연습 없는 그림을 그려가는 것과 같을 것이다

 

이색 저색 ᆢ

진하게 엷게ᆢ

화려하게 단아하게ᆢ

천천히 때론 빠르게ᆢ

결코 지워지지 않는

단 한장의

그림을 그리는 것, 그것이 인생이다

 

고로

살아있는 동안 완성된 그림

은 만들어질 수 없다

우리네 삶이 멈추는 순간,

그 삶의 그림은 완성된다

 

백 년 동안 휘두른 붓을 차분히 가슴 속으로 밀어 놓고ᆢ

그림 한 장 허공을 향해

날려 보내는 것!

그것이 인생이라네...

 

딴소리 하나~^^

오스트리아 비엔나 출신의

슈베르트는 알려진 초상화와는 달리 진짜 못생긴 외모와 작은 키(158cm)로 인해 

뭇 여성들로 부터 따돌림을 

받아 장가도 못가고, 장티푸스에 걸려 3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겉으론 "나는 괜찮아~"하며

살았지만 그 외로움과 고독이 어떠했을지는 상상이 가고도 남는다

그러나 어찌보면 그런 삶의

고뇌가 있었기에 '겨울 나그네' 같은 가곡 등ᆢ 수 많은 명곡을 남겨 "가곡의 왕"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슈베르트가 남긴 교향곡

8번(B단조)은 보통 4악장인

교향곡과 달리 2악장으로

되어 있어서 '미완성 교향곡'으로 불리지만 나는 감히 

말하건데 이는 잘못이며,그낭 8번 교향곡 또는 짧은 교향곡Short Symphony 라 부르는게 

맞다고 생각한다

 

그 옛날 베토벤 교향곡 5번 '운명'과 모짜르트 41번 교향곡 '쥬피터'와 함께 세계 3대 교향곡으로 불리던 곡이 '미완성 교향곡'이다

 

평생토록  슈베르트의 작품을 깊이 사랑했던 브람스는 이 곡에 대해 

 

"이 곡은 양식적으로는 

분명히 미완성이지만 내용적으론 결코 미완성이 아니다 이 두 악장은 어느 것이나 내용이 충실하며,

그 아름다운 선율은 사람의 

영혼을 끝없는 사랑으로 휘어잡기 때문에,누구라도 감동하지 않을 수 없다

이처럼 온화하고 친근한 사랑의 말로 다정하게 속삭이는 매력을 지닌 교향곡을 일찍이 들은 적이 없다" 라는 말을 남겼다

 

결국 사람이 죽음으로서 그가 행한 또는 남겨진 모든 것은, 그만큼의 완성으로 자리할 수 있다는 것이라는 나름의 정리를 밝히며...

 

그것이 무엇이든 현재 진행형인 미완성인 삶을,

축복하고 한편으론

음미하며 살아가자!

 

그 완성품이 노동이든, 글이든, 그림이든, 노래이든, 조각품이든...

 

우리네 삶이 마무리 되는

그 때를 위해서...

 

아래의 곡 미완성 교향곡을 들으시면서

삶의 여유를 찾아 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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