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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와 예수 사이에... 모바일등록
11 하서량 2021.06.11 00:2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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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와 예수 사이에...

草露 김성남



544년 간의 세월이 바람처럼 흐르고
구름색 옷을 걸친 선지자
드믐드믐

뾰족탑과 기와집에
신들이 오락가락
눈 비 바람 구름 천둥 번개
빛줄기로 나타나네

예수와 부처 사이에
물고기가 살랑살랑
작은 새 지저귀고
지렁이도 꿈틀꿈틀
이사람 저사람 그리고 나

부처는 열반하고
예수는 부활하고
거지는 웃고 있고
제왕은 울고 있고

믿느냐 ! 믿어라 ! 오 신이시여 !

지옥이 천당으로
천국이 지옥으로
산 게 산 것이 아니고
죽은 게 죽은 것이 아니니
구할지어다 생멸의 비밀을.

무얼 봤는가 
무얼 알았는가
무얼 깨달았는가 
무얼 내 것이라 믿는가 !

사람들 사이에서 
부처와 예수가 놀고 있네

손뼉치며 노래하며 기도하며
때론 웃으며 때론 울면서

끊임없이 하염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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