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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미안하다
4 예향도지현 2021.06.07 07:19:37
조회 194 댓글 0 신고

 

 

너에게 미안하다 / 藝香 도지현

 

사람 사는 것이 그런 건 줄 나도 안다

그걸 알면서도 어쩔 수 없었다.

살기 위해선 어쩔 수 없었거든

 

왜 내가 너를 모르겠니?

부실한 몸에 약으로 살면서

나 자신도 주체하지 못하면서

만들어 가며 일을 해야 직성이 풀리는

그놈의 성격 탓에 너를 혹사했어

 

그러면서 미안하단 말 한마디 못했지

그래서 가슴이 아프단다

지금이라도 미안하다는 말과

한 번 힘껏 안아라도 주고 싶은 마음이다

 

일을 조금 하고 나면 너무나 힘들어서

구겨진 종잇장처럼 방바닥에

본드로 붙이듯 찰카닥 늘어져 누워야 하지

그런데 미안하지만 아직은 조금 더 미안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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