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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대의 모습 그대로 ♧
7 김영기 2005.07.17 06:4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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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떠오르는

      그대의 모습 그대로를

      하얀 백지 위에

      그려 간직하고 싶지만

      나는 하찬은 지푸라기

      한올도 그리지 못하는

      허수아비.

      수 많은 종이를 없애고

      숱하게 연필을 다듬어 보아도

      그려지는건

      언제나 그대 아닌 그대.

      그래서 결국엔

      힘 없이 종이를 밀쳐 두고

      연필을 던져 버렸다.

      고개를 푹 숙이고 앉아서

      한 숨만 길고 길적에

      문득 떠오르는 생각.

      어떨까?

      하얀 백지 위에

      작디 작은 글씨로

      그대의 모습을 적어 본다면

      한장 두장 적다가

      이것도 또 한 숨.

      아!

      어쩔수 없음이로다.

      가슴속에 간직 할수 밖에

      가슴 깊이 간직 할수 밖에.


      작가/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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