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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를 추천하는 방법
1 정찬희 2004.11.08 16:3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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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晋)나라 평공(平公)이 재상인 기황양(祈黃羊)에게 누가 남양 현의 현령으로
가장 적합한 인물인지 물었다. 기황양이 대답했다.

"제 생각에는 해호(解狐)가 그 자리에 가장 적합한 듯 합니다."
"해호는 그대의 정적이 아니오?" 평공이 의아하게 생각했다.
"공께서 제게 물은 것은 누가 남양현의 현령으로 적합한 인물인가를 물었지
누가 저의 정적인지 묻지 않으셨습니다."
그리하여 평공은 해호를 남양현의 현령으로 임명하였다.

해호는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여 남양현을 잘 다스렸다.
세월이 얼마간 흐른 뒤 평공이 기향황에게 조정에 법관 자리가 하나 비었는데
누가 적합한 인물인지 물었다.
"기오(祈午)라면 충분히 그 일을 감당할 수 있을 것입니다."

평공은 이 말에 아주 놀랐다.
"아니 기오는 그대의 자식이 아니오. 어떻게 자기 자식을 천거할 수 있단 말이오.
다른 사람들이 당신 자식을 천거한 것을 알게 되면 뒷말을 하지 않겠소?"

"공께서 제게 누가 그 직책에 적합한 인물인가를 물은 것이지 기오가 제 자식인지
아닌지를 묻지 않으셨습니다."
그리하여 기오는 법관으로 임명되었다.
그는 모든 송사를 공명정대하게 처리하였다.

※이 이야기를 들은 공자는 이렇게 말했다. "기황양은 자기의 정적이라고 편견을
가지고 배척하지도 않았고 또한 뒷말을 두려워하지도 않았으니 그는 정말 이치에
어긋남이 없는 사람이구나. 이러한 사람이야 말로 대공무사(大公無私)하다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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