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day
걸인의 교훈~~
3 미명 2004.08.18 16: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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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걸인이 주는 교훈





    큰 백화점 입구에 한 걸인이 구걸하고 있었다



    어깨까지 내려오는 흰머리는 헝클어져 있었으며

    심지어는 지난밤 길바닥에 누워서 잤는지

    잡초가 붙어 있기까지 했다

    여러겹 껴입은 옷은 모두 낡았으며

    그에게서는 술 냄새가 섞인

    고약한 냄새가 났다



    그는 얼굴에 미소를 띄고 두 손은 앞으로 펼치고

    구걸을 하고 있었다

    그는 날마다 그자리에서 똑같은 모습을 하고 서 있었다



    수많은 사람들이 그를 스쳐가고 스쳐왔지만

    아무도 그의 존재를 눈여겨보지 않았다.

    사실은 사람들이 애써 그를 피해가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어느날 여섯살 정도의 한 어린아이가

    걸인에게 다가와

    그의 옷자락을 잡아 당겼다

    걸인이 내려다보니

    예쁜 꼬마 아이가 조그마한 손을 내밀고 있었다

    걸인이 키를 낮추어 그것을 받아들었다

    걸인의 손바닥에는

    100원짜리 동전 한개가 놓여 있었다

    걸인은 얼굴 가득히 주름을 만들어가며 환하게 웃었다

    그리고는 주머니에서 무엇인가를 꺼내

    돌아서려는 아이 손에 쥐어 주었다

    아이는 기뻐서 어쩔 줄 몰라 하며

    저만치서 기다리고 있는 부모에게

    팔짝팔짝 뛰어갔다



    그런데 아이의 부모는 깜짝놀랐다

    딸의 손에는

    100원짜리 동전 두 개가 쥐어져 있었던 것이다

    엄마는 걸인에게 다가와서 말했다



    "저 우리 아이가 드린 것은 겨우 백원짜리 하나인데

    그걸 도로 돌려주셨더군요

    오히려 당신이 하나를 더 보태서 말이에요

    이러면 안될 것 같아 다시 가져 왔어요"



    아이의 엄마는 동전을 그의 손에 올려 놓았다

    그러자 걸인은 그 동전을

    다시 아이 엄마에게 건네며 이렇게 말했다



    "그건 간단하게 생각해 주세요

    아이에게 누군가를 도우면

    자신이 준 것보다 더 많은 걸

    돌려 받는다는 걸 가르쳐 주고 싶었거든요"



    (좋은생각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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