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피드에 얼마 전 다녀온 카페를 올렸더니 인친님께서 말하길

커피 맛은 사실 거기서 거기인데 분위기와 인테리어 그리고 넓은 공간이 요즘은 더 각광받는다고 한다.

딱 그 말이 어울리는 곳이 바로 대구 수성구 카페 두산동 핫플 헬로 72번가가 아닐까.

최근에 오픈한 곳으로 알고 있는데 이미 이웃님들 중에 다녀오신 분들도 제법.

위치는 수성못이 바로 마주 보이는 도로변에 위치해 있는데

바로 옆으로 스타벅스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꿀리지(?) 않는 비주얼.

대형카페 다운 사이즈도 사이즈지만 내부에 다양한 볼거리들이 많다고 들었기에 더 기대되었던 곳입니다.

건물 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들어오면 바로 2층.

요즘은 백신 패스 때문에 카운터로 가서 모두 확인해야 하는 것 아시죠?!

2층에서 내려오면서 바로 눈에 들어오는 것이 베이커리 코너.

뒤로 제빵실도 보이는 걸로 봐서 바로 빵을 굽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빵의 종류도 제법 다양한 편.

대구에서 제법 성공한(?) 우즈 베이커리 못지않은 다양성.

밥배 따로 빵 배 따로 있다는 분들에게 더 환영받을 곳이 아닌가 싶은.

방금 밥 먹고 왔으면서 빵을 고르는데 진심인 우리 Moim인봉 누님들..

이것저것 고민이 되시는지 둘이서 각자 1개씩 고르자고 하시고는 그러고도 한참을 빵 구경 중..

이런 걸 다들 찍으시기에 저도 한 컷...

그냥 카페인 줄 알았더니 대한민국 제과 기능장님이 왜 여기 계신 거죠?..

제과 기능장님이 있다고 하니 다양한 베이커리들이 갑자기 이해가 된다고 할까...

빵뿐만 아니라 진열장에는 다양한 케이크들과 수제 초콜릿에 쿠키까지..

사실 이 부분만 찍고 빵집이라고 소개를 해도 먹힐 비주얼.

아님말고

대구 수성구 카페 헬로72번가의 메뉴는 이러합니다.

추천 메뉴가 따로 없길래 멀 먹어야 하나 하고 보는데 한눈에 들어오는 헬로우커피..

상호를 따서 붙인 이름이라면 저 녀석이 대표 메뉴가 아닐까.

커피 이외에도 과일차부터 스무디까지 제법 다양한 편.

수성못의 뷰를 볼 수 있고 대형 인테리어 카페라는 걸 감안할 때 가격대도 그리 비싼 편은 아닌 듯..

빵은 쬐금 가격대가 되긴 합니다만..

주문하고 자리를 잡을 겸 돌아보는데 한쪽에 보이는 이 녀석..

3년 전인가 회사 부근 성서에서 공장형 카페에서 보았던 그 녀석..(색상은 조금 다름)

최근에는 침산동 더 디퍼에 있었다고 들었는데 여기서 딱!

사람이 많지 않은 틈을 타서 '털썩' 자리 잡고는 한 장 찍어달라며 일행분을 재촉했다.

아직도 갈 길이 멀지만 40kg 감량을 하고 나니 먼가 자꾸 사진을 찍게 되는..

(예전에는 사진 찍는 거 엄청 싫어했는데..)

4개의 스크린이 동시에 나오는 특이한 영상도 볼 수 있었는데

대형 스크린보다 느낌도 있고 먼가 재즈바에 와 있는 느낌도 살짝.

잘잘부부님의 블로그에서 보았던 할리데이비슨.

사장님께서도 할리 마니아신가..

대구 수성구 카페에서 합천에 있는 모토라드가 살짝 오버랩되는..

오토바이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인증샷의 명소가 되지 않을까..

엄마가 위험하다고 오토바이는 안된다고 했지만 나도 언젠가는 요런 거 타고 달려보는 게 로망이긴 하다..

그러려면 코스피가 5000은 돼야 하지 않을까..

물론 그때까지 내가 가진 녀석들도 잘 가지고 있어야 할 터이고..

이곳 헬로72번가를 검색해 보면 대구 베이커리 카페라고도 하고 대구 뷰 맛집이라고도 하고

박물관. 갤러리라는 말도 있고 할리데이비슨 카페라는 말도 있고..

여기는 박물관의 느낌을 살짝 주는 공간..

저기 금색 운동화는 나도 신발장에 있는데... 물론 중국산이지만..

금빛 한류를 선도하는 유일무이 세계 최초 99.9% 순금화가 김일태 화백의 장미정원.

금가루와 천연 오일을 섞어서 바르고 말리는 작업을 반복한 캔버스에

회화와 조각. 소묘 등의 기법을 이용해 소재를 형상화한 작품이라고 합니다.

낙찰가격이 15억이라는데.. 이거 이렇게 붙여두셔도 되는 건지.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먼가 좋은 기운을 받을 거 같아서 참 좋기는 했습니다.

대구 수성구 카페 두산동 핫플 헬로72번가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그림.

이하 생략.

한참을 구경하다가 호출 벨 소리를 듣고 커피를 픽업해서는 2층 창가에 자리.

수성못이 내려다보이는 뷰 맛집이 맞는데 사진은..

이날 심사숙고 끝에 고르신 빵은 카야앙버터(7.0)와 호두 스콘(3.8)

빵은 계산 후 바로 가져오면 되고 나무로 된 칼과 포크가 있어서 가져다 사용하면 됩니다.

자꾸 이런 사진 욕심이 나는 요즘..

잘 먹겠습니다!!

카야앙버터는 약간의 달달함이 있는 팥소와 카야 잼이 전체적으로 두툼한 빵의 맛을 살려주는 듯..

바게트 빵이 겉면은 너무 딱딱한가 했는데 쫄깃한 맛도 있으면서 전체적인 어울림이 괜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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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다 보니 난도질(?) 당한 스콘..

고소하면서 담백한 맛..

스콘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제 여기 대구 수성구 카페 헬로72번가로 오시면 될 듯.

아마 이곳 대구 두산동 핫플 헬로72번가 카페의 시그니처가 아닐지..

소금 캐러멜 크림 라테.. 일명 헬로우커피

살짝 짠듯한 느낌도 나면서 크림도 쫀쫀하고 캐러멜 향이 좋았습니다.

지인분이 주문하신 카페라테..

한 줄 평을 옮기자면

부스터 백신으로 인해 컨디션이 몹시 좋지 않은 형님께서 드시고 만족한 리얼 초콜릿 라테.

약간의 아쉬움이 있었던 아인슈페너..

크림의 쫀쫀함이 왜인지 헬로우커피보다 못하고 커피 맛은 조금 약한 듯..

우와 할 맛은 아니었고 먼가 심심한 그런 맛..

이 또한 경험이니..

떡 본 김에 제사 지낸다고 대구 수성구 카페 두산동 핫플 찾은 김에

제3회 수성빛예술제도 함께 관람..

수성못 빛축제인줄 알았는데 정식 명칭은 수성빛예술제.

'행복 수성. 빛으로 水 놓다'란 슬로건으로 지난 10일부터 오는 1월 8일까지

상상과 행복 그리고 사람의 이야기가 어우러진 감동과 희망의 빛으로의 향연이라는 안내.

갑자기 수성구 기자단 모드..

수성못 가운데에 위치한 분수까지 화려하게 변신...

한 바퀴 도는데 2킬로 정도 걸리는 수성못을 두 바퀴 걸으면서

수성 빛 예술제 덕분에 지루함도 없었던 듯.

다양한 작품들 중에서 눈길을 끌었던 [길범]

길범은 예로부터 인간을 보호해 주는 수호신의 상진인 호랑이가

동화 속에서 튀어나온 듯한 모습을 통해 코로나 사태로

혼란스러웠던 지난날들을 뒤로하고

복이 넘치는 2022년을 기원하는 작품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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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에는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대구 수성구 카페이자 두산동 핫플인 헬로72번가..

제과기능장이 있는 베이커리 카페는 기본이며

박물관. 갤러리. 할리데이비슨. 재즈카페. 인테리어 소품 등등의 느낌..

입맛 따라 골라 앉으시면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 아닐지.

거기에 수성못의 매력까지 더해지니 좋지 아니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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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분들은 친절한 편..

얼마 전 오픈해서인지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대형카페라 공간도 넓어서 요즘 시대에 더 좋은 듯.

그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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