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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내역] 추억의 돈까스의 맛, "할아버지 돈까스"
9 박실장 2008.01.31 00:28:54
조회 3,828 댓글 11 신고







[성내역] 추억의 돈까스의 맛, "할아버지 돈까스"

 

 

 




꼬맹이 시절 맛보았던 경양식집 돈까스의 맛을 잊지 못합니다.

특히, 종로 서울 극장에서 "인디아나 존스"보고 먹었던 어느 경양식집..흐흐..

워낙 어렸을때이고 그 당시 음식의 로망은 돈까스나 자장면이 전부였으니

어찌보면 당연한 회상일 수 있겠네요.

그래서일까요. 요즘의 히레가스, 로스가스 등등을 비롯하여 세련된 퓨전식 돈까스는

맛은 좋지만 그리 선호하지는 않는 편이지요.

 

제가 살고 있는 동네 상가에서 가장 유명한 식당이기도 하면서

나름 옛 돈까스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추억의 장소가 있지요.

그 곳이 바로, "할아버지 돈까스.."...

이 곳은 할아버지의 제자가 영업을 하고 계시고,

할아버지는 지금은 잘 모르겠는데 성남쪽에서 가게를 하신다는 이야기를 들은 기억이..



아파트 상가 지하에 수많은 식당 중, 중간쯤에 위치.

가끔 생각날때마다 오고는 하는데, 거의 두 달만인가요.

오후 늦게 방문했는데 손님이 없군요.


메뉴는 돈까스 하나입니다.


한쪽 벽면에는 잡지와 신문에 난 기사들로 스크랩!

그래서 전 주로 벽쪽에 앉아서 기사 읽는 재미로 돈까스 기다리기도 합니다.


우스타소스... 늘 조금 뿌려 먹어볼까.. 고민하지만 언제나 오리지널로!


제가 좋아하는 스프. 고급스럽다거나 그런 맛은 절~대 아니지만 걸쭉하니 부담없는 맛.


이 집에서 유일하게 마음에 안드는 밥...

늘 밥이 너무 질고 푸석해서... 그러고 보니 밥은 조금씩 남기는군요.


이 집도 반찬은 퓨전화되는지 언제인가부터 미역국을 주십니다.

덜 익은 김치는 조금 느끼한 돈까스의 맛을 정화시켜 주는데 굿이죠.


추억의 돈까스.(4,500원) ...

양이 꽤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두터운 돈까스보다는 튀김이 얇은 돈까스가 좋은데

그런면에서 제 입맛에는 흡족하죠.


돈까스를 자를 때, 한번에 다 자르고 먹는 사람과

조금씩 자르고 먹고 또 자르는 분들로 양분화되는데..

 

저는 '처음에 힘들고 마음껏 편히 먹자' 주의로 전자에 해당합니다. ^^


소스가 약간 독특합니다.

소스때문에 옛 경양식 돈까스의 맛이 나는것이 아닌지도 모르겠습니다.


돈까스 다 먹고 나면 배불러서 상가 한바퀴 돌고 들어가야 합니다.

 

 



신천에 위치한 "돈까스의 집"이 옛 경양식 스타일의 맛을 더 잘 느낄 수 있고

개인적으로도 더 선호하기도 하지만,

이 집도 나름 어릴 때 먹던 돈까스의 맛을 맛볼수 있어 만족하는 집입니다.

잠실에 계신 분들은 한번쯤 드셔보아도 좋을 듯 합니다.

 

 




위치 - 성내역에 3번출구에서 장미아파트쪽으로 쭉 걸어나오세요.

(장미아파트 28~29동쪽으로..) 쭉 걸어 나오면 상가건물이 보입니다.

장미상가 B상가 지하에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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