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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 간판없는 김치찌개, 3000원의 행복
9 박실장 2008.01.22 11:48:41
조회 4,870 댓글 18 신고

 





[인사동] 간판없는 김치찌개, 3000원의 행복

 





'소리없이 강하다' ...

이 광고문구처럼 인사동에 아는 사람만 아는 유명한 김치찌개 집이 있습니다.

작년부터 가고 싶어서 찜~해두었던 곳인데 이상하게 종로나 인사동쪽 오면

다른 맛집들이 많아 늘 딴길로 새곤했지요.

 

이 집은 특이하게 간판이 없고 외진 골목에 위치해 있어서

지나가다 우연히 들릴 수 있는 집이 아님에도 언제나 손님들로 만원이지요.

그만큼 단골손님, 그리고 입소문을 듣고 방문하는 분들이 대다수인듯..

메뉴는 김치찌개와 칼국수, 콩국수, 비빔국수인데 거의 김치찌개를 드십니다.

 

3,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맛보는 인사동의 김치찌개의 맛은 어떨지

오늘은 딴길로 새지않고 꿋꿋하게 전진합니다.



이것이 이 집의 유일한 간판이지요.

들어가는 입구. 간판이 없어 자칫 보면 식당인지 아닌지도 구분이 안갑니다.



내부는 그리 크지 않고 허름합니다만..

점심시간이 지났음에도 손님들이 만원이네요. 저희도 빈 테이블 하나에 겨우 안착!


"찌개에 사리..?" ...

아주머니께서 물어보시네요.

"넵!" .....

이 집은 특이하게 칼국수 사리를 주지요. 밀가루 홀릭인 저..먹어야 합니다.


김치찌개 2인분(6,000원)

다소 밍밍해보이지만 이제 본격적으로 끓여봅니다.


반찬은 김치 하나입니다. 김치가 아주 매운데 제 입맛에 맛은 그냥 ...

김치찌개의 생명은 맛있는 김치라 생각하기에 순간 조금 걱정이 되기도..^^



칼국수 사리 (1,000원) ... 푸짐하군요.

뚜겅을 닫아놓으니 국물이 넘치려해서.. 위기를 모면하고 계속 끓이는 중..

오래 끓일수록 국물이 진국이죠.

칼국수 사리 투하!



이 집 김치찌개는 특이하게 오뎅이 들어있지요.

사리 먼저 건져먹고 밥과 함께 합니다.

 

국물이 아주 얼큰하면서도 걸쭉합니다. 신천 "탕"에 비하면 덜 자극적이라 땀흘리지 않아 좋네요.

"탕"은 술안주로, 이 집은 식사용으로 더 잘어울리는 느낌.

웬만한 김치찌개 전문점보다 가격은 물론 맛도 훨씬 좋습니다.



요즘 말아먹기에 빠져있어서..(단, 술 말아먹기는 절대 금지 ㅎㅎ)

 

원래는 밥도 하나 볶아먹으려 했는데 찌개도 다 먹고 배도 불러서

거금 7,000원 지불하고 흐뭇하게 나왔습니다.

이 정도 가격에 점심 식사를 아주 맛있게 할 수 있는 집들.. 드물지요.

인사동에 가시면 한번쯤 들리시면 좋을 듯 합니다.

 

아, 1인분은 주문이 안된다하니 주의하세요.

 

 




위치 - 인사동 길 중간에 수도약국이 있습니다. 수도약국 옆 골목으로 들어가면 경인미술관이

나오고 조금 더 걸으면 왼편에 민간다헌과 주차장이 나옵니다.

민간다헌과 주차장쪽에서 좌측으로 가셔서 골목 도시면 바로 위치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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