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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칸토: 마법의 세계> / 5점 만점 3.5점(★★★☆)
11  색시주뇨비 2021.11.29 07:18:44
조회 24 댓글 0 신고

<저의 리뷰는 관점에 따라 약간의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단편 맛집 아니랄까봐 시작 하기전 보여준 단편 너무 마음에 들었다. 이 영화의 별점 중 반개는 단편을 위한 점수라고 해도 될 정도로 말이다. 예고편을 보고 색감에 대한 거의 퍼펙트한 수준으로 기대에 부응해준 알록다록 다채로운 색감에 눈 초롱초롱하며 본것 닽다. 사실 '디즈니스럽다' 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 정도로 내가 어른이 된건지, 디즈니도 변화가 필요한건지 모르겠는 긍정 희망 메세지 전달은 동심을 잃어버린 나에게는 정말 싫은 부분이지만 뭐 그래도 긍정적인게 좋은거니까 뭐. 가족의 이야기를 넘어서 '나'를 사랑하기까지의 과정을 담은듯한 이 '엔칸토' 라는 애니에서 내용이 주는 재미 보다는 그냥 여러가지 구경하는 재미로, 노래 듣는 재미로 본것 같긴 하지만 그렇게만 해도 즐거웠다는건 영화가 충분히 재미있었던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알록달록 이쁜 것도, 삐뚤뾰족 못난것도 모두 이쁜 꽃이고 그게 가족이지 하는 누가봐도 디즈니적인 이야기의 끝은 언제나 해피엔딩임이 정해져있다라는 꼰대 어른의 불만을 뒤로하고, 언젠가 한번 이 영화의 실사 버전을 반드시 보고 싶다라는 욕심이 생긴다.

 

 

이 영화에서 단연 돋보였던 캐릭터. 혼자 막 이거 실사하면 '알라딘의 쟈스민' 나오미 스콧이 하면 짱이겠다 라는 생각까지 다했다. 꽃이 이뻐서라기 보다는 그냥 꽃 그자체였던 캐릭터이기도 하고 이 영화의 모든 주제를 압축 시켜 놓은 듯한 캐릭터의 성장 스토리를 나름 대로 담아놔서 그런지 너무 마음에 들었던 캐릭터. 이 캐릭터가 주인공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말이다. 사실 설정대로 '능력'이 없어서라기보단 뭐랄까 누가 봐도 '주인공의 역할'이 뻔해보이는 상황인지라 주인공 캐릭터가 개인적으로는 너무 매력이 없게 느껴져서 다른 캐릭터들만 계속 더 집중해서 보았던 점도 있겠지만 결국 '엔칸토' 라는 세계에 빠져들었던 나. 눈에 이것저것 들어오고 노래도 들을때 긴가민가 하면서도 신나게 들었던 곡도 있고 했지만 결과적으로 스토리가 맘에 들었던것은 아닌지라 오래 남을 장면이 결국 '색감' 뿐일거라는 생각은 들지만 지금 당장으로는 이 여운을 만끽하고 싶다. 사실 스토리가 빈약하면 눈이 아무리 즐거워도 남는건 없다 라고 생각하고 말텐데 적어도 그 생각이 안들었다는 것만으로도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 없이 즐기고 왔구나 생각하면 될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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