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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장에 걸친 진실게임. 중세시대의 라쇼몽 [라스트 듀얼: 최후의 대결]
14  MV제이와이 2021.11.29 06:48:11
조회 26 댓글 0 신고

 

리들리 스콧옹의 영화 <라스트 듀얼: 최후의 대결>.


중세 배경으로 한 시대극이지만, 
전쟁이 난무하는 그런 작품은 전혀 아니고..
리들리 스콧감독이 만들어내는 '진지한 한편의 진실드라마' 같더군요.

맷 데이먼이 맡은 '장'.
조디 코머가 맡은 그의 아내 '마르그리트'
아담 드라이버가 맡은 장의 친구 '자크'.

이 영화에서 중요한 사건은 '장'이 없는 사이,
그녀의 아내에게 치욕적인 범죄를 저지른 친구 '자크', 3명 사이에서 벌어진 사건입니다.

 

에릭 재거의 원작소설이 있고, 
14세기 프랑스의 결투재판 실화소재로 했습니다.

<라스트 듀얼>이 독특했던 건, 3명의 시점으로 
제1장 장, 제2장 자크, 제3장 마르그리트의 시선으로 사건을 담아낸다는 점이었습니다.

1개의 사건을 두고,
3명에 의해서 각각 미묘하게 다르게 담아지는데 이게 포인트였습니다.

중세 시대의 라쇼몽을 만난 느낌.
진실은 무엇인가?

개인의 입장과 시선에 따라, 
같은 사건속 감정,대사,표정 모든게 달랐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제3장에서 모든게 정리됩니다.

제3장까지, 모두 각자의 시선과 입장에서
중세 시대 속에서의 장과 자크, 두 남자가 가진 명예와 권력, 
자기밖에 모르는 비열함 등이 넘쳐났고,
아내 '마르그리트'는 그 안에서 진실과 정의를 위해 목숨까지 거는 고백까지 합니다.

<라스트 듀얼: 최후의 결투>까지 이르게 되지만,
그것마저도 아내, 그녀를 위한 전투가 아니었음을, 
오로지 본인들의 명예를 지키기위한 싸움이었음을.. 
영화는 두남자와 한여인의 비극스토리를 통해 잔혹하게 담아냅니다.

 

부패와 야만, 부조리한 권력이 판치던 시대.
그들에게 진실은 정말 중요했을까?

37년생의 리들리 스콧 감독이 담아낼수있는 냉혹한 인간에 대한 시선과,
그 당시 여성에 대한 대우가 부당한 사회에서,
황제-영주-지주 등으로 이어지는 부조리한 권력상과 사회상을 냉철하게 담아냈네요.

이런걸 담아내는 탁월한 연출력에 
역시 리들리 스콧만이 만들어낼수있는 영화라는 생각도 들었네요.

기억하게될 여배우 '조디 코머'의 인상적인 연기.
남자배우들 사이에서도 꺼지지않는 불꽃을 연기하다

이번 <라스트 듀얼>에서는
'조디 코머 Jodie Comer'의 연기가 너무도 섬세하게 빛납니다.

최근 <프리 가이>라는 오락영화에도 나왔지만,
 남자배우들 사이에서 전혀 굽히지않는 강인함의 품격을 보여준 연기를 선보였네요.

결말씬에서 보여준 그녀의 마지막 눈빛, 
표정은 정말 많은걸 담아낸 여운을 전해주었습니다.

 

 

거대한 시대극 전쟁극이 아닌, 
진실드라마에 가까웠지만 빠져들었던 152분.

중세라는 배경을 두고, 
두 남자와 한 여인의 진실게임을 두고 라쇼몽처럼 담아낸 중세시대극입니다.

리들리 스콧은, 
<에이리언>부터 시작해서 <블레이드러너><킹덤 오브 헤븐><글래디에이터>등
장르와 시대를 가리지않는, 
말 '작품다운 작품'을 만들어내는 명감독이신것 같습니다.

37년생이신데, 건강하셔서 더 이렇게 좋은 작품을 만들어주시길 바랄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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