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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닉스 The Flight Of The Phoenix
13  후니캣 2021.05.09 21:24:30
조회 29 댓글 0 신고




 

 

 

 

 

기장 프랭크 타운스(Frank Towns: 제임스 스튜어트 분)와 조종사 루 모란(Lew Moran: 리처드 어텐보로 분) 은 사막의 노동자들을 운송하기 위해 사하라 사막 위를 비행을 하던 중 무선 통신이 고장나게 된다. 프랭크는 가까운 공항에 착륙하여 비행기를 수리하는 대신 별 무리 없이 계속 비행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비행한다. 그러던 중 사막의 모래 폭풍을 만나게 되고 엔진 통풍구가 막히게 되어 오아시스에서 아주 먼 사막 한 가운데에 착륙하게 된다.

 

시간이 지나 갈 수록 사람들은 지쳐가고 물을 계속 줄어들어 간다. 이때 비행기 설계자 하인리히 도프만(Heinrich Dorfmann: 하디 크루거 분)의 도움으로 새 비행기 '피닉스'를 만들게 된다. 불사의 비행을 꿈꾸며 피닉스라 이름 짓는다. 물이 없어질 때까지 이들은 비행기를 완공하여 오아시 스를 찾아 떠나야 하지만 쉽지는 않다. 과연 이들은 물이 완전히 없어지기 전에 새 비행기 피닉스를 만들어 사막을 벗어날 수 있을지.”

 

 

 

 

 

 

장난하냐고요?

한계를 못 벗어나는 인간에게서

기대될 수 있는 반응이로군요

 

 

 

 

 

저기 좀 봐요! 저기!

저렇게 아름다운 건 본적이 없어요!

물 없이 17일을 보냈군

그저 평범한 물이...

저렇게 멋져 보일 수가...

나 아무래도 물에 중독될 거 같아요

 

 

 

 

 

모르겠네

별 효과 없을 거야

될 수 없는 일이야

 

아마 그러겠죠

우린 다 죽는 거죠

하지만 만에 하나라도 기회가 있다면...

앉아서 죽는 걸 기다리느니 해보겠어요

 

 

 

 

 

아마도 대부분은 리메이크(감독 존 무어, 출연 데니스 퀘이드) 영화로 기억할 피닉스는 제임스 스튜어트와 리차드 아텐보로가 중심을 잡고 있으면서 (고전)영화() 좋아하는 사람들은 다들 알 만한 배우들이 조연으로 (잔뜩) 출연하고 있(는 영화). 영화의 완성도도 훌륭하지만 멋진 배우들의 연기를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웠던 영화다.

 

영화의 완성도는 크게 흠잡을 게 없다. , 요즘 영화들을 생각한다면 이렇게 좋은 영화도 없다는 말을 꺼낼 수 있을 정도고. 고전영화답게 급할 것 없이, 괜한 딴청 없이 차근차근 이야기를 이끌고 있다. 어떤 일이 벌어질 것이고, 각자 어떤 성격과 개성이 있는지 차근차근 설명해주며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다. 건너뛰는 부분 없이 차근차근 이야기를 진행하고 있다. 그런 식이라 조금은 긴 호흡(2시간 30)의 영화이기도 하고.

 

단순하게 봐서는 재난 영화의 모양새지만 사건이 벌어지는 공간(광활한 사막)이 조금은 인상적이라 (따로) 언급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게 된다.

 

사막, 조난 시에 살아남기가 가장 열악한 최악의 환경

 

무한하게 펼쳐진 그 공간은 사방이 트인 곳이면서 한편으로는 어느 곳으로도 향할 수 없는 곳이다. 생존할 가능성이 극도로 희박한 공간 속에서 그들이 어떻게 살아남으려고 발버둥 치는지를, 그 과정에서 어떤 갈등과 다툼이 벌어지고 감춰둔 본성을 드러나게 되는지 온갖 인간군상 잘 보여주고 있다.

 

여러 악조건이 이 영화 속에서의 중요한 배경-사건일 것이고 그 배경-상황 속에서 등장인물들이 각자의 개성-특징을 어떤 식으로 보여주고 있는지가 볼거리다. 그 곤란한-괴로운 순간과 갈등-다툼 속에서 어떤 식으로 해결책을 찾아가는지를 흥미롭게 보여주고 있다.

 

잘못과 실수

갈등과 다툼

신경질적인 모습과 과격한 행동

이기심

잘못에 대한 인정

자존심

그리고 화해

 

극단적인 상황 속에서 보여줄 수 있는 온갖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어떤 기다림과 간절함 그리고 절박함을 잘 보여주고 있다. 고립된 상황 속에서 인간이란 어떤 모습들을(혹은 어떤 모습까지) 보여주고 있는지 잘 살펴보고 있으며 각자의 자존심과 살아남기 위한 갖은 노력을 보여주면서 사람이란 과연 어떤 무엇인지를 생각해보게 해주기도 한다.

 

좋은 영화였다. 이런 게 고전영화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좀 더 찬찬히 살펴본다면 더 흥미로운 구석들도 찾아낼 수 있을 것이고. 그런 식으로 보기 전에도 재미 차원에서 이미 즐겁게 즐길 수 있겠다.

 

누구나 재미나게 즐길 수 있으면서도 보는 사람마다 다양한 방식으로 자기 생각을 말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좋은 영화였다. 이 영화에 대해서 좀 더 많은 사람들과 얘기를 나누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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