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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최고 CEO들의 경영철학] 4편. 인내심으로 장기적인 계획을 실행하라!
9  enterskorea 2021.04.20 13:17:56
조회 27 댓글 0 신고

인내심으로 장기적인 계획을 실행하라!


 

인생의 길은 아주 길지만, 빠르게 지나가 버린다.

카를로스 슬림, CARLOSSLIM.COM(1994)

 

인내심은 많은 기업가들이 반드시 가지고 있는 특징은 아니다. 기업가주의는 사실 그 반대에 가깝다. 기업가주의는 가만히 있지 못하는 영혼을 끌어들이고, 이 영혼들은 가급적 일찌감치 재산을 모으게 되기를 바라면서 열렬히 뭔가를 시작해 실행에 옮기는 경우가 가끔 있다. 하지만 인내심은 전략적이고 장기적인 관점을 갖추기 위해 필요한 핵심적인 요소다. 이러한 전략적이고 장기적인 관점은 결국에는 정말로 위대한 기업가들이 오래도록 롱런할 수 있도록 보장해 준다.

 

1923년 경제학자 존 메이너드 케인즈는 화폐개혁론에서 다음과 같은 유명한 주장을 했다.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우리는 모두 죽는다.”

 

그는 경제예측가들이 자신들의 능력 부족을 정당화하기 위해 장기적이라는 말을 사용한다고 공격하면서, 이들이 너무 만만하고 쓸데없는 일을 한다고 쏘아붙였다.



 

기업가는 단기적인 실패를 감추기 위해 장기적인 관점이라는 표현을 쓸 수밖에 없다는 것도 사실이다. 다시 말해, 내년 이맘때쯤이면 모든 것이 잘 풀리게 될 것이라고 확신하느라 오늘 벌어지고 있는 사태를 무시하는 것은 해로운 일이다. 그러한 행동은 정당한 이유가 있는 인내와 장기적인 사고라기보다는 자기기만에 가깝다. 인내심과 장기적인 전략을 입증하는 사례가 된다. 제프 베조스는 2011년 에디슨 네이션 영상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아이디어를 가지는 건 쉽습니다. 아이디어를 성공적인 제품으로 바꿔 놓는 것이 아주 어렵지요. 그 사이에는 여러 단계가 있고, 여기에서 집요함이 필요합니다.”

 

탁월한 투자가 워런 버핏 역시 장기적인 싸움을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는 장기적인 지속 가능성을 지닌 기업들을 찾아 투자하면서 특별한 커리어를 쌓았고, 투자자들이 단기적인 시장변동에 반응해 재빨리 주식을 팔아 버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반복적으로 강조했다. 대신 근본 가치가 건전하고, 경영이 안정적이며 위험부담이 적은 기업들을 찾아야 한다고 했는데, 이러한 그의 조언은 기업들이 어떠한 포부를 가져야 하는지 알려 주는 상당히 좋은 지침이 된다.



 (출처 : 앵그리버드 공식 홈페이지 캡쳐)


초대박 아이템인 앵그리버드를 탄생시킨 핀란드 기업 로비오(Rovio)는 장기적인 사고의 힘을 보여 주는 꽤나 최근의 사례다. 2003년 헬싱키기술대학교 학생들인 니클라스 헤드, 야르노 바케바이넨, 킴 디켓이 창업한 이 회사는 2007년 아이폰이 출시될 무렵에는 힘겹게 버둥대고 있었지만 로비오는 아이폰이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에게 게임 체인저가 될 것임을 깨달았다. 따라서 어플 개발의 붐을 기회로 삼을 수 있는 뭔가를 기획하기 시작했고, 급격히 인기를 얻었다. 2009년 발매 당시 앵그리버드는 적합한 게임을 찾아내려는 로비오의 52번째 시도였지만 결코 즉각적으로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다. 미국과 영국의 주요시장에서는 상승률이 더디다 보니 로비오는 여러 소규모 시장에서 견인력을 얻는 데에 집중했고, 곧 앵그리버드는 체코공화국, 덴마크, 핀란드, 그리스와 스웨덴을 포함한 여러 국가에서 베스트셀러가 됐다.

 

몇 달 후 영국과 미국 시장이 그 뒤를 쫓아오기 시작했다. 2011년에는 75백만 사용자들이 하루에 2억 분씩 앵그리버드 게임을 했고(이는 16년 동안 24시간 내내 게임을 하는 것과 같다) 로비오는 최초 투자금이 10만 달러였던 이 게임 덕에 수천만 달러의 돈을 긁어모을 수 있었다. 앵그리버드는 벼락스타가 됐지만, 거의 10년에 걸쳐 전략기획에 몰두한 시간들이 만들어 낸 결과였다.



 

하루하루 결단력 있게 행동하는 것과 장기적인 전략으로 지켜보는 것 사이에서 균형을 찾을 수 있는 능력은 사실상 모든 위대한 기업가들에게서 발견되는 특성이다. 그럼에도 터득하기 쉬운 기술은 아니다. 자질구레하고 일상적인 업무는 방해가 되곤 하고, 가장 최근에 생겨난 문제와 씨름하느라 기업의 장기적인 건전성이라는 관점에서 그 문제의 심각성을 가늠하는 일은 뒷전에 밀리곤 한다.

 

게다가 우리 중 다수는 단기적으로 성취할 수 있는 것들을 지나치게 중요시 여기는 반면에(우리가 직접 작성하곤 하는, 말도 안 되게 긴 업무 목록을 생각해 보자) 장기적으로 성취해야 하는 것들은 경시하는 경향이 있다. 영혼이 털릴 정도로 지나치게 긴 여정은 결국 우리가 장기적으로 포부를 가지는 것에 도움이 된다기보다는 방해물로 작용할 수도 있다.



 

고객의 경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먹구구식으로 돈을 아끼는 결정을 내리지 않도록 특히나 조심하자. 그랬다가는 고객들이 앞으로 다른 기업과 거래를 하기로 결심할 수도 있으니까. 예를 들어, 여러분이 카페를 운영하는데 돈이 부족하다면 개인적으로 마실 티백을 싸구려로 사는 건 여러분 마음이지만, 손님들에게 내어 줄 차의 품질을 떨어뜨리는 것은 아주 신중하게 생각해봐야 한다. 이 손님들은 두 번 다시 돌아오지 않을 수도 있다. 눈앞에 있는 나무만 보느라고 숲속에서 길을 잃지 말도록 하자.

 

마크 주커버그는 페이스북의 첫 프로그램을 겨우 한 주일 만에 만들었음을 자랑스러워하지만 자신이 회사에 대해 품고 있는 사명감에 대해서도 자주 언급한다. 그에게는 미래를 향해 심도 있게 성장해 나가겠다는 동기가 있다. 2007패스트 컴퍼니에 담긴 그의 이야기는 단순히 일확천금을 꿈꾸는 것을 넘어서는 관심을 가진 기업가들이 귀를 기울일 만하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저는 장기적으로 뭔가를 만들어 내기 위해 여기 있어요. 그 외에 다른 것들은 그저 정신을 산만하게 만들 뿐이에요.”



(다음 편에서 계속됩니다!) 


상세내용보기
21세기 최고 CEO들의 경영철학 <다니엘 스미스> 저/<김문주> 역

에쎄이, 2021년03월

평점

 


시리즈 보러가기 (▼클릭!)

1. [21세기 최고 CEO들의 경영철학] 1편. 아이디어가 떠올랐다면? 오늘 당장 실행하라!

2. [21세기 최고 CEO들의 경영철학] 2편. 실패와 실수는 곧 성공으로 가는 방법이다!

3. [21세기 최고 CEO들의 경영철학] 3편. 늘 새로운 방식에 도전하는 ‘파괴적 기업가’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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