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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잃은 현 시대의 청춘들에게 '괜찮은 내일이 올거야'
7  하양우유 2017.03.09 10:07:51
조회 831 댓글 0 신고

괜찮은 내일이 올거야

저자 이시다 이라

출판 작가정신

발매 2016.06.15.


'4 Teen틴'의 작가로 잘 알려진 이시다이라 
이시다이라의 책들을 보면 
성장소설이라던가, 청소년들에 관한 소설이
주를 이루는 것 같다.

괜찮은 내일이 올꺼야에 나오는 주인공들 역시
비정규직 청년들의 이야기이다.
내일의 희망이란 없고
언제 어떻게 해고될지 모르는
처지에 놓은 청년들

그들은 어느날 갑자기 해고가 되어
집으로 바로 돌아가서도
할일이 없음을 알고
천천히 도쿄까지 600km를 걸어간다는
슈고를 따라 도보의 길에 오른다.

'내일의 행진'이라는 이름으로
이 도보 여행은 신이치의 블로그에서 히트를 치게 되고
아무 생각없이 시작된 여행은
비정규직에서 해고된자들의
사회에 대한 시위? 같은 여행이 되었다.  

그렇게 유명해진 청년들은
가는길에 팬도 만나고
기자들과 만나 인터뷰도 하게 
되면서
더욱더 유명해지게 된다.

방송에서의 출연은 물론,
정치계에서 손을 뻗쳐오기 까지 한다.  

그냥 시작했던 여행이
비정규직의 시위 여행이 되고
이것으로 유명해져서 미래를 꿈꾸는
신이치 같은 아이가 있는가 하면

도쿄에 도착하게 되어 여행이 끝나면
무얼해야하나 라는 
불안감을 여전히 갖고 사는 요스케도 있다.

하루하루 살아가는 하루살이 인생 이야기
미래도 꿈도 희망도 없는
청년들의 이야기  

우리나라보다 더 불황을 먼저 겪고 잃어버린 10년에서 
더 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일본인들의 이야기를 보면서

지금 현 청년들의 삶을 다시금 생각해보게 되었다.

정직원이라는 이름 하나가
부러움의 대상이 되는 시대

작가는 이런 사회를 풍자하려는
의도는 아니였던 것 같고
(포틴이나 다른 소설들을 봐도..)

청년들의 축제같은 장을
소설속에서나마
만들어주어

행복감을
맛볼 수 있게 해준 것이 아닐까.

같은 사람들이 모여
공감을 하고

혼자가 아님을 알게 하고

아직 미래나 뚜렷한 희망은 보이지 않지만.
잠시나마 자신들의 처지에서 벗어나

새로운 경험을 하고  
걱정없이 살아갈 수 있는
시간을 선물해준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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