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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곡 스파디움 따오기호텔 가족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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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중간 소식을 전했는데 1월 금빛 방학 시작과 동시에 대구에 가 있었어요. 시댁과 친정을 전전하며 피곤함이 누적된탓에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어제 일단 제주로 후퇴!! ㅋ 다시 피곤이 좀 가시면 대구에 컴백해 친정아빠의 일을 도와드려야할듯 합니다.

물론 제가 아니라 오빠가.. ㅎㅎ 근데 피곤은 왜 무엇때문에 내가 피곤한거죠? ㅎㅎ 지난주말엔 그냥 대구에만 있기 아쉬워서 오랜만에 겨울온천여행 다녀왔어요. 어린시절 진짜 많이 가던 부곡온천!!

부곡이라하면 부곡하와이 밖에 안떠오르지만 지금은 추억의 부곡하와이가 되었고요. 현재 사라진 추억의 장소가 아닌 그곳 일대에 부곡온천을 다녀왔답니다. 날씨가 추우니 일본 료칸도 생각나고~ 마음같아서는 저기 유후인 어딘가 료칸을 잡고 가족탕을 즐기고 싶은

맘이 굴뚝같지만 이제 언제 그런날이 올지는 모르기에.. 그마음 고이 접고~ 물좋기로 소문난 창녕 부곡온천의 가족탕에 고고 마침 친구가 부곡 스파디움 따오기호텔 가족탕 극찬을 했기에 고민없이 1박2일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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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처럼 차가운 날씨 언택트시대에 가장 괜찮은 가족여행코스가 아닐까 싶었네요. 대구에서 고속도로로 약 1시간 정도면 도착! 부곡 이렇게 가까웠나 싶기도 하고 예전에 아빠엄마랑 왔던 기억도 나고 오랜만에 추억여행 제대로 한듯 합니다. 다녀온 결과 만족도 높았던터라 아마 다음에 대구가서도 종종 갈것 같아요. 다음엔 아예 1인 1 때타월 챙겨가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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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곡 따오기호텔 인기가 얼마나 좋던지~ 체크인 시간 한참 지났는데도 제법 많은 사람들이 체크인을 준비중이었어요. 생각보다 규모도 크고 호텔 로비도 잘되어있었답니다. 로비층에 박하향기라는 카페도 작게 운영중이니 커피한잔 생각날때 이용하시면 될것 같아요. 참고로 1층에는 남,여 대중탕이 있던데 요즘은 시국이 시국인지라 대중탕보다는 대부분 가족단위로 방문하셔서 가족탕을 이용하시는것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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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곡 스파디움 따오기호텔은 꼭 숙박이 아니라도 가족탕 사이즈별로 3시간 대실도 가능해요. 오셔서 목욕하고 다시 집에 가도 충분하다는 말씀! 그리고 지금 현재 야외온천은 쉬고있지만 야외온천도 잘 갖추고 있어서 코로나 끝나면 꼭 다시 와보고싶다 싶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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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숙박요금은 표 참고해주세요. 생각보다 가격도 저렴하고 온천그리울때 일본 료칸 가고싶을때 와도 좋겠죠? ㅎㅎ 저희는 3인이라 조금 작은 객실을 이용했고 친구네는 4인이라 조금 더 큰 가족탕을 이용했어요. 인원에 맞춰 선택하시면 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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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대구있을때 부산 동래온천도 가봤고 청도? 쪽 가족탕도 이용해본적있는데요. 이곳 부곡온천은 지역 전체가 온천 특화지역이라 물을 가열하는 방식의 온천들과는 하늘과땅차이!! 목욕하고나면 피부가 보들보들한게~ 진짜 온천이구나 싶어요. 78도 뜨끈뜨끈한 유황 온천수가 직수로 전객실에 공급되어 좋은물을 객실에서 즐길수있으니 더욱 추천할수밖에 없다는..

호텔 곳곳에 안내되어있으니 확인해보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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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인 하면서 한가지 안내해주시는것은 지금 코시국으로 인해 조식뷔페를 현재 운영하지않고 대신 컵밥을 제공해 주신다고 해요. 황태해장국이랑 햄버거컵밥이랑 꼬맹이 먹을 간식까지 챙겨주시는 센스!! 우리금빛군 담날 아침 햄버거 컵밥을 그날 저녁 몽땅 흡입 ㅎㅎ 이렇게 개별적으로 컵밥으로 제공되니 너무 좋았어요. 조식뷔페 없이 객실에서 각자 즐기니 얼마나 좋냐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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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가족이 머문 스파 트리플객실!! 작지만 주방도 갖춰져있고 침대도 더블1개와 싱글1개라 저희가족 모두 침대에서 꿀잠잘수있었답니다. 따끈따끈한 온천에 목욕하고 배부르고 등따뜻하니 잠이 솔솔 오더란 사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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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쪽에 주방시설이 갖춰져있고요. 저희는 배달음식먹고 2차로 투다리꼬치까지 먹었던터라 주방 사용할일은 없었지만 저녁에 라면정도 끓여먹기 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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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에 기본 어메니티도 준비되어있답니다. 대박인건 칫솔도 준비되어있고요. 미니냉장고에는 생수 두병과 망고 쥬스 2캔 서비스!! 약간 일본 료칸처럼 맥주서비스도 있으면 좋겠다며 오빠랑 낄낄 거렸네요 ㅋㅋ

이왕 방문하실때 알죠? 바나나우유하나랑 요구르트~ 맥주한캔도 챙겨서 제대로 온천여행 즐겨주시길바래요. 바나나우유 못사가서 또 얼마나 아쉬웠는지 몰겠다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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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리고 대망의 가족탕!! 완전 대박이죠? 우선 꼬맹이 3명을 놀게했는데 아주 신났어요. 사실 제가 또 은근 예민보스라 이런곳 가면 일단 청소부터 하고 시작하는데 탕 내부가 너무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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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이 바로 있어서 습한공기도 없고 더울땐 차가운 바람 쐬어가며 온천즐기기에 너무 좋았답니다. 노천탕이 따로 없었단말씀!! 탕도 사이즈가 생각했던것보다 훨씬 커서 놀랐어요. 저희방은 요 사이즈~~

탕은 따로 샤워실, 화장실 각각 분리되어있어 편하게 사용할수있어요. 저희가족 3명이 머물기에 더없이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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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그젝티브룸 사이즈 후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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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네 가족탕 잠시 구경갔는데 와 거기는 진짜 대중탕 사이즈였어요. 완전 대박!!! 여기 객실은 튜브 들고와서 타도 될만큼 욕실 사이즈 정말 커요. 여기는 4인 이상의 가족도 충분히 사용할수있을 사이즈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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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그젝티브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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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네는 아이가 어려서 바닥에 이불도 추가로 깔고 잤다 하더라구요. 바닥도 따끈따끈해서 너무 좋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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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도 콸콸 잘나오고 무엇보다 씻고나니 피부가 보들보들한게 너무 좋았어요. 오랜만에 즐긴 겨울온천여행~

부곡 스파디움 따오기호텔 가족탕 완전 추천드릴게요. 밀린 때 밀고나니 아주 피부가 백옥이 된듯 한걸요? ㅋ

곧 다가오는 설 가족탕에서 목욕즐기고 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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