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진주알크림

러시아로 놀러갔다 온 친구를 만나면서

고맙게도 현지 화장품을 선물 받았음 +_+

사실 팡은 전-----혀 러시아쪽 여행에

관심이 없었는데 그 친구 덕분에

새로운 길을 또 개척할 기세임 하하

진주알크림은 블라디보스톡 가면

쇼핑리스트로 많이 챙겨오는 크림인데

어떤 제품인지 아래서 알려드리겠음

요 크림은 정확한 이름을 모르겠음

국내에서는 진주알크림으로 알려졌는데

번역기 돌려보니까 검은 진주?라고

나오기도 해서 일단은 알려진 이름으로!

러시아는 화장품이 정말 싼 편이라

이 크림도 5천원 아래로 알고 있음

재미있는게 패키지에 적혀있는 26+이

20대가 사용하기 좋다는 뜻인데

나이별로 36 / 46 /56 이렇게 있음

그리고 나이가 올라갈수록 저렴해서

오히려 26+이 가장 비싼 아이러니 ;-;

화려한 포장에 비해 제품 케이스는

상대적으로 심플하고 평범한 편이었음

용기가 작고 용량도 적기 때문에

여행가면 5개는 쟁겨가지고 와야될 듯

팡이 문화충격 받은 한 가지

80년대에 어머님들께서 화장품 쓰실 때

이렇게 포장되어 있었을 것 같은 비주얼

하지만 외관만 보고 제품을 판단하기엔

이 크림은 정말 좋았기에 봐줄 수 있음

다시 한 번 봐도 신기하다......★

표면 완전 매끄럽게 나와서 급기분 좋아짐

요 크림은 영양크림에 가까웠는데

여름에 발라도 무겁지 않아서 좋았음

왠지 나이대가 올라갈수록 크림이

무겁고 중후할 것 같은 기분이 드는데

일단 26+의 크림은 사계절용으로 나왔음

너무 무겁지도 않고 날아갈 것 같은

크림도 아닌 딱 적당한 영양크림 느낌

부농부농한 컬러에 향기가 좋았음

오이 + 장미 + 꽃 이렇게 잘 섞어놓은

듯한 향기인데 여성분들이 좋아할 향기

제형은 보기에는 살짝 꾸덕한데

막상 발랐을 땐 수분처럼 촉촉하게 변함

손으로 문질렀을 때 쉽게 수분으로 변하고

유분기도 살짝 돌아서 가을 때 써도 좋을 듯

팡은 여름에도 살짝 기름이 필요해서

요즘 써도 유분 폭발이거나 하지 않았음

건성분들이 여름에 사용하시면 bb

팡은 기초 가장 마무리 단계에서

넓은 면적을 중심으로 바르고 있음

전후 모습을 비교하는 의미는 없어서

비교사진은 따로 안 들고 왔음

모두 흡수시키고 나서 살결을 눌러보면

수분감이 아주 그냥 촉촉합니다 /o/

여름에 써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팡은 가을에 어떻게 될 지 기대중임

블라디보스톡은 내후년 쯤에 가려고

계획중인데 그 때 왕창 사와야 될 듯 ㅋㅋㅋ

이거 말고도 이브로쉐 제품들이

한국의 절반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어서

정말 하루빨리라도 여행가서 지르고 시픔

이 크림을 선물해준 친구에게 감사하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