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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의 길조 파란까치! 행운이 넝쿨째 들어갑니다 --- 笑 김형

상쾌한 바람이 열린 창문 틈으로

안개꽃 한아름 안고 밀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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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을 부르는 까치

아파트 나무 위에 앉아

축복송 부르는 소리에 눈 뜨고

왠지 모를 행운으로 온몸 충전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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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하루는

어떤 일들이 기다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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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로운 일

행운이 깃들일 것 같은

예감 때문에 설렘으로

온몸 전율이 휘감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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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향 입안 가득 퍼지면

목 타고 온 몸에 퍼지는 이 느낌

아~ 행복하다

행복하다

진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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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음이 행복하고

까치 새 불러주는 행운에 멜로디

들을 수 있어 기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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넉넉하지 않은 살림이지만

받은 축복 셈해 보니 셀 수 없이

너무 많아 부자라서 감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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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잘 방 있고, 먹을 양식 있고,

화장실 있고, 편안한 집 있어

마냥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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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들 어떠리오

저런들 어떠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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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웃을 수 있으면 행복이지

없으면 조금 먹고, 졸리면 잠자고,

아랫배 아프면 똥 싸고 사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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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편안하다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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